[베스트&워스트] 정치인ㆍ코로나 백신 테마주가 휩쓴 한주...“서연이화 47.1%ㆍ신풍제약 46.7%↑”

입력 2020-12-0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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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첫째 주(11월 30일~12월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주 대비 98포인트 오른 2731.45로 장을 마쳤다. 이 기간은 개인은 1조4645억 원 순매수했으며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5733억 원, 8723억 원을 순매도했다.

◇‘윤석열 테마주’ㆍ‘코로나 백신주’ 강세...서연이화 ‘47.12%↑’= 한 주간 코스피 시장에서 정치인 테마주가 강세를 보였다. 법원의 직무배제 집행정지 결정으로 직무에 복귀한 윤석열 검찰총장이 대선 여론조사에서 1위를 기록하면서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서연이화는 한 주간 코스피시장에서 가장 크게 오른 종목으로 나타났다. 서연이화는 서연그룹의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 출신이라는 이유로 ‘윤석열 테마주’로 불린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관련 백신주도 강세였다. 신풍제약(46.69%), 경보제약(45.09%), 종근당바이오(41.76%) 등이 이 기간 급등세를 나타냈다.

신풍제약은 백신 기대감에 코스피200 편입 효과까지 가세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지난 7월 신풍제약은 미국 국립보건원에 말라리아 치료제로 이용되는 ‘피라맥스’의 코로나19 임상 2상을 신청했다. 임상 1차 완료일은 이달 중이며 최종 완료일은 오는 2021년 2월로 알려졌다. 이와 더불어 신풍제약은 오는 11일부터 코스피200에 편입될 예정이다.

경보제약도 강세다. 지난 1일 코로나19 치료 효과가 있는 나파모스타트를 개발 중이라고 알렸다. 나파모스타트는 혈액 응고제와 급성 췌장염 치료제로 시판된 약물이다. 지난 8월 나파모스타트가 코로나19에 대해 렘데시비르보다 600배 높은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 결과가 학계에 보고돼 관심을 받았다.

종근당바이오도 임상 기대감에 힘입어 오름폭이 컸다. 종근당은 지난달 30일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급성췌장염 치료제 ‘나파벨탄’이 러시아 데이터안전성모니터링위원회(DSMB)로부터 임상 2상을 지속할 것을 권고받았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대영포장(45.07%), KG동부제철(39.43%), 신풍제지(35.89%), 한세예스24홀딩스(32.46%), 문배철강(31.93%) 등이 올랐다.

◇윤석열 테마주 뜨고 이낙연 테마주 지고...삼부토건 ‘15.77%↓’ = 한 주간 가장 크게 떨어진 종목은 삼부토건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이낙연 테마주로 분류되며 이 대표에 대한 정치적 이슈에 따라 주가가 영향을 받기도 했다.

최근 내림세는 최측근 사망 소식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3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의 부실장인 이모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 부실장은 그동안 옵티머스자산운용 로비 의혹 사건과 관련해 검찰 수사를 받아 왔다.

앞서 삼부토건은 지난 10월 22일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동생인 이계연 전 삼환기업 대표를 사내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공시하면서 이낙연 관련주로 분류되곤 했다.

이 밖에도 대한전선(-14.84%), 두산중공업(-12.87%), 엔에스쇼핑(-10.78%), LG하우시스(-10.73%), 금호산업(-9.85%) 등이 내림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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