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헌] 삼성 열화상 카메라, ‘소방관의 눈’이 되다

입력 2020-11-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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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삼성전자 C랩 과제원들이 전국 18개시도 소방 현장 대원과 장비담당자들 앞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를 개발한삼성전자 C랩 과제원들이 전국 18개시도 소방 현장 대원과 장비담당자들 앞에서 제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는 우리 주변의 불편함과 사회 현안을 발견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하며 직접 실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공모전’을 2013년부터 시작했다.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을 통해 사회에 보급돼 가장 큰 영향력을 발휘한 사례 가운데 하나가 화재 현장에서 인명구조에 필수 장비인 소방관용 저가형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다.

열화상 카메라는 방사율을 활용, 열을 탐지해 화면으로 보여주는 촬영 기기이다. 연기가 자욱한 화재 현장에서 소방관들의 시야를 확보해줘, 발화지점과 구조자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돕는다. 지형이나 구조물을 식별해, 안전한 구조 경로를 찾는 데에도 유용하다. 구조 활동의 효율을 높여줄 뿐 아니라 소방관의 안전도 지켜줘, 화재 현장에 꼭 필요한 장비로 꼽힌다.

‘이그니스’ 열화상 카메라는 현직 소방관 한경승 씨의 제안에서 시작되었고 삼성전자에서 전담팀까지 만들어 개발·제작한 보급형 열화상 카메라다. 이후 소방관들의 피드백을 받아 화면 크기와 배터리 성능을 개선한 ‘이그니스 비전’을 선보였다.

삼성이 개발한 열화상 카메라는 기존 소방서에서 사용되던 것보다 가격이 저렴하고 가벼운 동시에 조작도 쉽게 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2017년부터 삼성전자에서 전국 소방서에 총 2000대(이그니스 1000대, 이그니스 비전 1000대)를 기부한 열화상 카메라는 소방관들의 눈이 되어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작업을 한층 수월하게 도울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베트남 소방청에 열화상 카메라 ‘이그니스’ 300대를 기증하고, 현지 소방 관계자들이 직접 장비를 익힐 수 있는 체험 설명회를 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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