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화페인트, 국내 최초 항바이러스 페인트 개발

입력 2020-11-17 13:48 수정 2020-11-1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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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화페인트공업이 국내 최초로 항바이러스 페인트를 개발했다고 17일 밝혔다.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삼화페인트 연구소에서 독자 개발한 제품이다. FITI시험연구원으로부터 황색포도상구균, 대장균 등, 그리고 보건복지부 산하 기관을 통해 바이러스 사멸효과 시험과 검증을 모두 완료했다.

이 도료는 항바이러스 기능을 갖는 다공성 무기물을 포함하고 있어 공기 중 바이러스가 페인트에 달라붙으면 30분이 지나면서 바이러스 감소효과를 보이기 시작, 24시간 내 99.9%의 바이러스가 사멸한다.

특히 항바이러스 시험에 쓰인 바이러스는 '비피막바이러스(non-enveloped virus)'인 '돼지엔테로바이러스(porcine enterovirus, 피코나바이러스 계열)'이다. 미국 환경청(US EPA) 백서에는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이 강한 비피막바이러스인 피코나바이러스 등에 항바이러스 효과가 있으면, 이보다 내성이 약한 '피막바이러스(enveloped virus)'인 코로나바이러스, 에볼라바이러스 등에도 효과가 있다고 보고돼 있다.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12월 중 출시되며, 해썹인증 제조업체인 식자재 전문 브랜드 화미에서 처음으로 사내에 적용할 예정이다.

삼화페인트 관계자는 "항바이러스 페인트는 순수 아크릴 수지로 개발된 내부용으로, 오염에 강하고 세척이 우수하기 때문에 공항, 역사 등 공공장소는 물론 병원이나 학교와 같은 다중 이용시설, 해썹(HACCP)인증 공장 등 위생·보건요소가 특별히 요구되는 환경에 유용하게 쓰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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