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中 채권 투자매력 상승으로 위안화 강세…한국 주식시장에 긍정적”

입력 2020-11-16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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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대신증권
▲자료제공=대신증권

대신증권은 중국 채권으로 해외 투자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위안화 환율이 강세로 전환된 것은 한국 주식시장에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16일 대신증권에 따르면 8월말 이후 달러 약세 흐름은 진정되고 있지만 중국과 한국의 통화 강세 흐름은 지속되고 있다.

조승빈 대신증권 연구원은 “두 국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잘 통제하면서 상대적으로 양호한 경제 환경을 유지했고 글로벌 제조업 경기 회복과 글로벌 교역 개선의 수혜도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최근 중국 위안화 강세 흐름과 함께 관심있게 지켜봐야 할 변수는 중국 채권에 대한 외국인 투자 규모 확대”라면서 “중국 채권에 대한 외국인 포트폴리오 투자는 3월 40억 달러 순유출을 기록한 이후 투자규모가 빠르게 늘어나면서 7월과 9월에는 280억 달러에 육박하는 최대 수준의 순유입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국 채권으로 해외 투자자금이 대규모로 유입되면서 위안화 환율도 강세로 전환됐다”며 “중국 채권에 대한 투자매력도 상승과 함께 나타나고 있는 위안화 강세는 한국 주식시장에도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조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은 위안화와 유사하게 움직이는데 코스피의 2021년 예상 이익증가율이 주요국 증시 대비 상대적으로 높은 상황에서 원화강세 기대감까지 가세해 외국인 투자자의 한국 주식시장에 대한 순매수 움직임은 당분간 지속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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