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니 발치, 신경 및 혈관 손상 없이 진행돼야…디지털 장비 유무 확인 필수

입력 2020-10-19 14:5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랑니는 구강 내 가장 안쪽에서 자라는 이로 17~24세 사이 청소년기에 맹출 되는 치아이다. 평균적으로 대략 1~4개의 이가 나는데 약 7%의 대한민국 성인에게는 아예 나지 않는 경우도 있다. 맹출 시기가 사랑을 알게 되는 때와 비슷해 그 어원이 시작됐고, 서양의 경우 사리를 분별할 수 있는 지혜가 생기는 시기에 나는 이라고 해서 ‘wisdom teeth’라고 불린다.

전문용어로는 ‘제3대구치’라고 불리는 이 치아는 정상적으로 자라 개인이 청결하게 잘 관리한다면 굳이 뽑을 필요가 없지만, 대게 비스듬히 누워서 맹출 되거나 기존 치아를 밀어내어 치열을 무너뜨리며 자리 잡기 때문에 발치를 권장한다.

사랑니의 경우 저작 시 기능적으로 큰 역할을 하지 못하고, 매복된 형태나 비스듬히 자라 충치 및 치주질환의 발생률이 높아지며, 일반 충치 치료와 달리 치조골 내 신경관을 유의해 진행해야 한다. 사랑니는 정밀한 시술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맹출 된 유형 및 치조골의 위치를 세밀하게 파악하고 시술 방향을 잡아나가는 것이 중요하다. 최근에는 기초 구강 검사 및 파노라마 촬영뿐만 아니라 3D CT의 3차원 촬영을 통한 보다 정밀하고, 입체적인 계획 수립이 가능해져 실제 시술 시 오차와 위험이 최소화됐다.

사랑니 제거 과정에서 신경이나 혈관이 손상될 경우 부작용으로 감각 이상 증상을 호소할 수 있다. 또 과한 잇몸 절개, 상처 부위의 봉합 등이 미숙하다면 상처의 치유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그러므로 치과를 선택할 때 디지털 장비로 치아 구조를 정밀 검진하고 맞춤형 진단, 진료를 시행하는지, 임상 경험이 풍부한지 등의 여부를 따져본 뒤 결정하는 것이 현명하다.

김태경 춘천 더봄치과 원장(구강외과 전문의)은 “다양한 사랑니 발치 케이스를 다루면서 환자분들이 마주하는 두려움과 실제 시술 후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 생각하며 더 섬세한 진료에 집중하는 편”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잇몸을 절개한 후 신경관을 피해 사랑니를 깔끔하게 제거한 뒤 봉합하는 것으로 치료가 마무리된다. 다른 치아보다 크기가 크기 때문에 실제 치아 유실 공간이 넓은데 이는 곧 빈 공간에 이물질이 침투해 2차 감염이 발발하지 않도록 사후관리까지 철저히 신경 써야 한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패닉 하루 만에 코스피 역대 최대 상승폭으로 급반등⋯ 코스닥도 사상 최고 상승
  • 기름값 일주일 새 128원 상승…중동 사태에 물가·경제 '경고등'
  • '천만영화' 카운트다운…'왕사남' 숫자로 본 흥행 기록 [인포그래픽]
  • 봄꽃 축제 열리는 여의도·구례·제주도…숙소 검색량 '급증' [데이터클립]
  • '미스트롯4' 결승→'무명전설' 돌풍⋯'트로트', 왜 여전히 뜨겁나 [엔터로그]
  • 쿠르드족, 이란서 美 대리 지상전 시작했나…CIA 지원설 솔솔
  • 수입 소고기 값, 작년보다 63% 급등...계란 가격도 6%↑[물가 돋보기]
  • 급락장에 또 '빚투'…5대 은행, 신용대출 이틀새 1조3500억 불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3.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4,550,000
    • -1.76%
    • 이더리움
    • 3,065,000
    • -2.42%
    • 비트코인 캐시
    • 673,500
    • -0.81%
    • 리플
    • 2,079
    • -1.75%
    • 솔라나
    • 131,100
    • -3.1%
    • 에이다
    • 398
    • -2.21%
    • 트론
    • 415
    • -0.48%
    • 스텔라루멘
    • 232
    • -2.5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20
    • -4.42%
    • 체인링크
    • 13,590
    • -1.81%
    • 샌드박스
    • 124
    • -2.3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