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토스벤처스, 독서모임 기반 커뮤니티 ‘트레바리’ 투자

입력 2020-10-1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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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토스벤처스가 트레바리에 40억 원을 투자했다고 16일 밝혔다.

트레바리는 국내 최초로 독서 모임을 사업모델로 발전시킨 커뮤니티 플랫폼이다. ‘읽고, 쓰고, 대화하고, 친해지기’를 핵심으로 △월 1회 정기 독서 모임 △멤버 전용 공간 ‘아지트’ △공연ㆍ강연ㆍ파티ㆍ문화 체험 등 커뮤니티 이벤트 △매 시즌 다양한 혜택 등이 제공된다.

2015년 트레바리 설립 이후 2번째로 진행된 이번 투자는 알토스벤처스가 단독으로 참여했다. 지난해 2월 소프트뱅크벤처스와, 패스트인베스트먼트에서 첫 투자를 유치한 이후 1년 8개월만이다. 이번 투자금을 바탕으로 기획과 기술 분야 인재를 적극 채용하고 서비스의 핵심인 ‘읽고, 쓰고, 대화하고, 친해지기’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갈 계획이다.

알토스벤처스 박희은 파트너는 “좋은 창업자와 팀이 사명감을 갖고 시대가 필요로 하는 서비스를 만들고 있다”며 “기존에 없던 것을 만드는 데 따르는 어려움을 잘 극복해 수익성과 가치를 모두 가진 회사로 성장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바리는 200여개 주제로 약 400개 독서 모임이 열리고 있으며 20대부터 60대까지 6000여명 회원들이 참가하고 있다. 서비스 초기 김상헌 전 네이버 대표, 이영주 전 검사장 등이 클럽장을 맡아 화제가 된 바 있다.

독서 모임은 회당 4개월간 진행되며 참여 회원들이 한달에 한번 정기적으로 책을 정해 독후감을 제출하고 토론을 하는 등 의견을 나눈다. 유료로 운영되고 독후감을 제출하지 않으면 모임에 참석할 수 없기 때문에 비교적 전문적인 지식 공유 모임으로 운영 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트레바리는 누적 5만명에 달하는 고객을 확보하며 독보적인 커뮤니티로 성장했다. 모임을 이끄는 클럽장에는 기업인과 대학 교수를 비롯해 언론인, 건축가, 디자이너, 뮤지션 등 각 분야 100여명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윤수영 트레바리 대표는 “개인들이 업데이트되고 연결되는 새로운 방식이 나와야 한다는 문제의식에 점점 많은 공감대가 생겨나고 있다”며 “회사의 미션인 ‘세상을 더 지적으로, 사람들을 더 친하게’를 위해 더 가열차게 달려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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