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3분기 흑자 기조 유지 전망 - 유진투자

입력 2020-10-05 07: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자료제공=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의 3분기 실적에 대해 흑자 기조는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으나,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것으로 전망했다.

5일 유진투자증권은 대한항공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조8600억 원, 영업이익은 40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45.0% 하락, 영업이익은 57.5% 줄어든 수치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최근까지도 국제선 수요 회복 조짐이 미미해 여객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비 -86.0% 수준일 것”이라며 “그러나 화물 매출은 전년 동기 비 75.6% 증가로 견조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방민진 연구원은 “여객 수요 기반의 노선 부대 수익과 호텔 부문의 이익 부진이 지속될 것”이라며 “다만 기말 환율 급락으로 2000억 원 이상의 영업외 환관련이익이 예상돼 당기순이익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방 연구원은 “대한항공의 현금 유입은 운영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으로 판단돼 현금 소진이 이루어지고 있는 경쟁사들과는 차별화된 모습”이라면서 “그러나 여전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종식과 이에 따른 여객 모멘텀 회복 시점을 가늠하기는 어려워 안정적 당기순이익을 낼 수 있는 체질 확보를 위해 다시 재무구조 개선에 나서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북한 ‘오물 풍선’ 서울서만 36건 접수…강원·경북·충북서도 식별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달아오른 우주개발 경쟁, 희비 엇갈린 G2…중국, ‘세계 최초’ 달 뒷면 토양 채취 눈앞
  • 이혼재판에 SK우 상한가…경영권 분쟁마다 주가 오르는 이유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51,000
    • +0.33%
    • 이더리움
    • 5,335,000
    • +0.93%
    • 비트코인 캐시
    • 649,000
    • +1.01%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32,900
    • -0.26%
    • 에이다
    • 634
    • +0.96%
    • 이오스
    • 1,140
    • +0.97%
    • 트론
    • 158
    • +1.94%
    • 스텔라루멘
    • 149
    • -0.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150
    • -1.33%
    • 체인링크
    • 25,880
    • -0.42%
    • 샌드박스
    • 627
    • +3.8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