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경식 경총 회장, 우송대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 취득

입력 2020-08-31 14:11 수정 2020-08-31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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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제발전·국제 우호 증진 공로 인정받아

▲손경식 경총 회장이 우송대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1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손 회장이 명예 학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손경식 경총 회장이 우송대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1일 열린 학위수여식에서 손 회장이 명예 학위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 손경식 회장이 우송대학교로부터 명예 경영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31일 경총에 따르면 이날 열린 우송대 명예박사 학위수여식은 우송대학교 가을학기 입학식과 함께 개최됐으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40여 명으로 최소화한 가운데 이뤄졌다.

존 엔디컷(John E. Endicott) 우송대 총장은 “손경식 회장은 현재 CJ그룹 회장으로서 그룹의 경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음은 물론, 경총과 대한상의 등 주요 경제단체 회장을 역임하며 대한민국의 경제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고 명예 학위를 수여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는 “손 회장은 경영 분야 이외에 국제 우호 증진을 위해 한ㆍ러 친선협회 회장, 한미우호협회 이사장으로서 까다로운 국제관계상의 문제들을 기꺼이 도맡았으며, 이러한 국제적인 민간 경제 협력 및 우호 증진에 대한 노력을 바탕으로 ‘우즈베키스탄 도스트릭(Dostlik) 훈장(2011년)’, ‘밴 플리트 상(Van Fleet award, 2018년)’ 수상 등 세계적으로 공로를 인정받고 있다”고 설명했다.

손 회장은 명예 학위 수락 연설을 통해 “코로나19 발병 이후 보호무역주의 심화 등 탈세계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는 관측이 있으나, 세계화는 국경을 넘나드는 교류의 중요한 국제분업으로서 불가피한 선택이다”라면서 “세계화의 흐름 속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는 역량을 길러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그는 “세계 경쟁국의 인재 수준을 능가하는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세계 경제와 문화에 대한 이해와 안목을 높여야 한다”면서 “단순한 지식과 기술의 암기보다는 창의력과 리더십을 기르고 인간관계에서의 친화력, 공감 능력 등의 소프트 스킬(Soft Skill)을 갖춰야 한다”고 이날 참석한 입학생들에게 당부했다.

한편, 우송대는 1995년 개교 이후 우리나라의 문화와 학술 발전에 크게 공헌했거나 인류문화의 향상에 그 공적이 현저한 자에 대하여 대학원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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