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美대선] 공화당 전당대회에 트럼프 가족 대거 등판

입력 2020-08-24 14:1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부인·아들·며느리 총출동…27일 백악관서 후보 수락 연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4일부터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트럼프의 가족들이 총출동한다. 알링턴/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버지니아주 알링턴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4일부터 열리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트럼프의 가족들이 총출동한다. 알링턴/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 정식 지명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가족들이 총출동한다. 최근 조카의 폭로 등 트럼프 일가 내부에서 대통령을 향한 비난이 나오는 가운데 아들, 딸들이 나서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23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24일부터 시작되는 공화당 전당대회에 트럼프의 부인과 아들, 딸들이 매일 돌아가면서 등장한다. 24일에는 장남인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그의 여자친구 킴벌리 길포일이 나온다. 길포일은 트럼프 재선 캠프의 정치자금 모금 최고 책임자를 맡고 있다.

25일에는 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가 백악관 장미정원에서 지지연설을 한다. 멜라니아 트럼프는 전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새로 단장을 마친 장미정원의 사진을 올리며 “백악관의 역사를 기리고 미래를 축하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같은 날 차남 에릭 트럼프와 차녀 티파니 트럼프도 출격한다.

26일엔 마이크 펜스 부통령 내외와 켈러앤 콘웨이 백악관 선임고문이 나와 찬조연설을 한다. 차남 에릭의 부인인 라라 트럼프도 무대에 오른다. 라라는 TV 프로듀서 경력을 살려 재선 캠프에서 고문으로 활약하고 있다.

백악관 선임 보좌관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든든한 조언가인 장녀 이방카 트럼프는 27일에 등장해 아버지를 소개한다. 민주당 전당대회에서도 조 바이든 민주당 대선후보의 가장 믿음직한 동반자였던 장남 보 바이든이 죽기 전 아버지를 소개하는 영상이 후보 수락 연설 전 송출됐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의 조카 메리 트럼프는 폭로 책 ‘이미 과한데 결코 만족을 모르는’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대리시험을 쳐 펜실베이니아대 와튼 스쿨에 입학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어 메리 트럼프는 전날 고모이자 대통령의 누나인 메리앤 트럼프 배리와의 녹취록을 공개했다. 배리는 “도널드 트럼프는 거짓말하고 트위터만 한다”며 “모든 게 가짜고, 매우 잔인하다”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공화당 전당대회가 열리는 24~27일 내내 무대에 오를 것으로 전해졌다. 후보 수락 연설은 27일 백악관에서 진행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7,017,000
    • +1.73%
    • 이더리움
    • 5,303,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653,500
    • +1.16%
    • 리플
    • 725
    • +0.14%
    • 솔라나
    • 229,500
    • -0.82%
    • 에이다
    • 631
    • +0%
    • 이오스
    • 1,136
    • -0.18%
    • 트론
    • 158
    • -1.86%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700
    • +0.29%
    • 체인링크
    • 25,100
    • -2.79%
    • 샌드박스
    • 639
    • +2.0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