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 공고…170개 과제·400억 원

입력 2020-08-2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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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정부가 소재·부품·장비 중소기업의 기술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이어주는 사업을 추진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0년도 소재·부품·장비 양산성능평가 지원사업'을 공고, 24일부터 다음 달 22일까지 사업에 참여할 기업·기관의 신청을 받는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기술개발이 완료됐으나 수요기업의 평가가 아직 이뤄지지 않은 소부장 품목을 수요기업의 실제 생산라인에서 평가하고, 후속 성능검증·개선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그간 기술개발에 성공했어도 최종 납품에 이르기까지 신뢰성·양산 평가 등이 이뤄지지 않아 실제 사업화로 이어지기 어려운 사례 등을 개선하고, 기술개발 성과를 사업화로 연계해 소부장 정책의 성과를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는 지난해 추경 사업으로 시행된 '반도체·디스플레이 양산성능평가사업'을 확대·개편해 지원 분야를 자동차·전자전기·기계금속·기초화학 등 소부장 핵심전략 6대 분야로 넓혀 총 170개 과제에 40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또한, 양산성능평가 이후 해당 품목이 실제 사업화로 원활히 이어질 수 있도록 수요기업과 공급기업이 함께 과제를 기획하고 이행하도록 했으며 업종별 협·단체 등이 분야별 총괄기관으로 참여, 공급기업과 이를 평가할 수요기업을 직접 매칭해주는 역할을 하게 할 계획이다.

신청된 과제는 공급망 안정화, 산업적 파급효과 등 품목의 중요성, 수요기업의 참여 의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해 선정하게 되며 선정된 과제는 시제품 모듈화 비용, 인건비 등 양산성능평가 과정에서 발생하는 제반 비용에 대해 2억 원까지 지원한다. 특히 양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가적인 기술지원 등이 필요한 품목에 대해서는 후속 성능개선까지 이뤄진다.

산업부 관계자는 "이 사업을 통해 소부장 기술개발 단계부터 최종 사업화 직전에 이르기까지 공백 영역 없이 전(全)주기 연속적인 지원이 이뤄지고 있다는 데 의의가 있다"며 "소부장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앞으로도 정부가 할 수 있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내용은 산업부 홈페이지(www.motie.go.kr), 또는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홈페이지(www.kia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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