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산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 구축"…정부, 올해 말 로드맵 수립

입력 2020-07-31 09:0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분산에너지 활성화 포럼' 개최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산업통상자원부 (이투데이DB)

정부가 올해 연말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 분산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 구축에 나선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함께 31일 서울 르메르디앙 호텔에서 '분산에너지 활성화 포럼'을 열었다.

이번 포럼은 '분산에너지 중심의 새로운 에너지 생태계 구축'을 주제로 분산에너지 활성화를 위한 전문가 의견을 듣기 위해 마련됐다.

분산에너지는 수용가(전력을 공급받는 세대) 또는 수요지 인근에 있는 분산형 전원(송전망이 필요 없는 전원)과 전력계통 안정화에 기여하는 자원을 말한다.

산업부에 따르면 2018년 기준 분산형 전원의 발전량 비중은 12.7%로 2015년(8.8%)부터 계속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지역별 전력자급률 편차가 크고 수도권은 자급 수준이 매우 낮은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2014년 1월 수립한 2차 에너지기본계획부터 분산형 전원 보급목표를 설정하고 전력수급계획, 3차 에너지기본계획을 통해 2040년 발전량을 30%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주영준 산업부 에너지자원실장은 포럼 축사에서 "중앙집중식 전력 생산·공급 방식의 사회적 갈등과 위험 관리의 취약성으로 분산에너지에 대한 요구가 점차 증대되고 있다"고 언급했다.

주 실장은 연말에 정부 차원의 분산에너지 활성화 로드맵을 수립할 계획이라며 "분산에너지 우대책 마련, 재생에너지 확대에 따른 기존 계통과의 통합문제 해소, 지역별 에너지 자립 강화, 에너지 신시장·신사업 창출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박종배 건국대 교수가 증가하는 분산에너지와 기존 시스템·인프라와의 통합을 위한 전력시장 및 계통운영 개선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또 효과적인 분산편익 지원 방안과 분산에너지를 체계적으로 통합·관리하고 계통안정을 책임지는 한국형 가상발전소(VPP) 제도의 도입 방안에 관한 발표가 이어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작업대출’ 당한 장애인에 “돈 갚으라”는 금융기관…법원이 막았다
  • "중국 다시 뜬다…"홍콩 증시 중화권 ETF 사들이는 중학개미
  • 극장 웃지만 스크린 독과점 어쩌나…'범죄도시4' 흥행의 명암
  • 단독 전남대, 의대생 ‘집단유급’ 막으려 학칙 개정 착수
  • '눈물의 여왕' 결말은 따로 있었다?…'2034 홍해인' 스포글
  • 오영주, 중소기업 도약 전략 발표…“혁신 성장‧글로벌 도약 추진”
  • 소주·맥주 7000원 시대…3900원 '파격' 가격으로 서민 공략 나선 식당들 [이슈크래커]
  • 근로자의 날·어린이날도 연차 쓰고 쉬라는 회사 [데이터클립]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9,181,000
    • -2.88%
    • 이더리움
    • 4,552,000
    • -4.41%
    • 비트코인 캐시
    • 651,000
    • -6.06%
    • 리플
    • 718
    • -4.52%
    • 솔라나
    • 193,000
    • -6.4%
    • 에이다
    • 644
    • -5.57%
    • 이오스
    • 1,115
    • -5.75%
    • 트론
    • 169
    • -2.87%
    • 스텔라루멘
    • 159
    • -4.7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1,700
    • -5.61%
    • 체인링크
    • 19,830
    • -3.5%
    • 샌드박스
    • 625
    • -6.0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