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전 금융권에서 '신용점수제' 적용된다

입력 2020-07-3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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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급이 아닌 점수로 신용을 평가받는 신용점수제가 내년 1월부터 전 업권에 도입된다.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신용등급을 신용점수제로 전환하기 위한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업권별 준비 계획을 논의했다고 30일 밝혔다.

금융당국은 현행 신용점수제가 정교한 여신심사가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신용점수제 활용을 추진해왔다.

다만 신용점수제로의 급격한 전환이 시장 혼란을 만들 수 있어 단계적으로 추진했고, 이를 위해 금융당국은 전담팀을 구성해 진행 상황을 점검해왔다.

금융위는 전담팀에서 논의한 내용을 바탕으로 신용등급을 기준으로 마련된 소관 관련 법령도 개정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모범규준·표준약관 개정, 자체 신용평가모형 변경 등 은행·보험·여전·금투 등 전 업권의 준비 현황과 향후 계획을 점검했다.

앞서 지난 1월 14일부터 자체 신용위험평가 역량이 높은 5개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하나·농협)에 우선적으로 신용점수제를 시범 적용했다.

당국은 내년 1월부터는 은행·보험·금투·여전 등 전 금융권으로 신용점수제를 확대 적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금융당국은 “신용점수제 도입으로 현재 CB사 신용등급을 활용 중인 여신승인 및 기한연장 심사, 금리결정 등의 유연화‧세분화가 기대된다”며 “신용점수에 기반한 세분화된 심사가 가능해 금융회사별로 유연한 여신승인·기한연장 및 금리결정 기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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