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진정한 코로나19 수혜주 ‘목표가↑’-하나금융

입력 2020-07-10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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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녹십자 주요 파이프라인.
▲녹십자 주요 파이프라인.
하나금융투자는 10일 녹십자가 진정한 코로나19 수혜주라며 목표주가를 20만 원에서 24만 원으로 올리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하나금융투자 선민정 연구원은 “코로나19 완치자들의 협조로 녹십자는 혈장 치료제 생산을 시작, 7월 임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혈장 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사용한다는 것만 다르고 일반적인 IVIG 생산방식과 같아서 제품 생산에 있어서 혈장공급만 원활하다면 문제 될 만한 것은 없다”면서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독감백신 접종 확대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혈장 치료제까지 개발하고 있는 녹십자가 진정한 의미의 코로나19 수혜주”라고 말했다.

선 연구원은 “3분기 국내에 독감 바이러스 유행 시기가 도래하면, 녹십자는 독감백신 매출 발생으로 항상 3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하곤 한다. 그런데 올해 3분기에는 그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며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유행이 도래할 시점이 바로 독감 바이러스 시즌인데, 기침, 오한, 고열 발생 등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만으로는 어느 바이러스에 감염됐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 따라서 백신이 존재하는 바이러스 하나라도 확실하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 해 보다 독감백신의 광범위한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초 이미 국가예방접종백신(NIP) 사업에서 독감백신은 4가로 결정됐고 사업 적용 대상도 확대돼 NIP 확정 도즈만 전년 대비 약 50% 가까이 증가한 1900만 도즈가 될 것”이라며 “3분기 녹십자의 국내 독감백신 매출은 전년 대비 약 35% 정도 증가한 700억 원 이상이 될 것으로 추정한다. 마진율이 좋은 독감백신의 매출 확대로 3분기 영업이익 또한 전년 대비 40% 가까이 증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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