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2월 29일 인구이동량 41.9%↓, 5월 2일 83%까지 회복

입력 2020-05-15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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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으로 5월 9일 75%로 하락

▲코로나19 발생 이후 인구 이동(토요일 기준, 2019년과 비교) (출처=통계청)
▲코로나19 발생 이후 인구 이동(토요일 기준, 2019년과 비교) (출처=통계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 이후 인구이동량이 토요일 기준으로 2월 29일에 지난해 같은 주 토요일과 비교해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한 이후 점차 완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과 SK텔레콤은 모바일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코로나19 발생 후 인구 이동을 분석한 결과를 15일 발표했다.

이번 분석은 전국 SKT 가입자의 주중과 주말 인구 이동 정보를 이용해 추정한 결과이며 성·연령별, 입지유형별, 17개 시도별로 주중과 주말의 인구 이동 변화를 다각적으로 비교·분석했다. SKT의 국내 이동통신 시장 점유율은 약 42%(3월 기준)다.

분석 결과 신천지발 지역 집단 감염(2월 20~29일) 이후 인구 이동량은 큰 폭으로 감소했다가 3월 초부터 점차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13주차 4일간 연휴(4월 30일~5월 3일) 기간에 이동량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주중보다 주말에 코로나19로 인한 인구 이동량 변동이 크게 나타났다. 주말 인구 이동량은 코로나19 발생 후 4주차(2월 29일~3월 1일)에 최대 감소(-39.3%) 후 전반적으로 늘어나는 추세다. 13주차 연휴가 낀 주말(5월2~3일)에 큰 폭으로 증가했다.

토요일 기준으로 지난해 같은 주와 비교하면 코로나19 지역 집단 감염 영향으로 발생 후 4주차 토요일(2월 29일) 인구 이동량이 가장 큰 폭(-41.9%)으로 감소했다.

발생 후 13주차 토요일(5월 2일)에 상당 수준 회복(약 83%)됐다가 발생 후 14주차 토요일(5월 9일)에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영향으로 회복세 주춤(약 75%)했다.

입지유형별로 보면 사람 간 접촉 가능성이 상대적으로 높은 상업지역, 관광지, 레저스포츠시설이 대형아울렛, 주거지역보다 이동량 감소가 큰 편이었다. 다만 13주차(4월 27일~5월 3일)에는 4일간 연휴 영향으로 관광지(30.2%), 레저스포츠시설(22.6%)에서 큰 폭 증가했다. 시도별 이동도 13주차에 전남(48%), 강원(39.5%), 충남(35.4%) 등 대도시가 아닌 지역으로 인구 유입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번 분석대상은 SKT 통신사 모바일 가입자(약 2200만 명)의 이동 데이터이며, 분석 기간은 1월 9일부터 5월 10일까지 설 연휴를 제외한 112일간이며 본인이 실 거주하는 시군구가 아닌 타 시군구의 행정동을 방문해 30분 이상 체류한 경우 이동 건수로 집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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