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삼성 GSAT 온라인으로 첫 진행…30ㆍ31일 이틀 동안 실시

입력 2020-05-12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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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 막기 위한 조치…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통해 감독"

삼성이 신입사원 필기시험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서다.

삼성은 12일 상반기 신입 사원 채용에 온라인 GSAT를 도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삼성은 "그동안 대규모 현장 시험으로 인한 사회적 비용 축소를 위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는 온라인 시험방식으로 채용 혁신을 준비해 왔다"며 "최근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온라인 GSAT를 전격 실시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활용해 온라인 GSAT 시험을 진행하면서 스마트폰으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본인과 PC 모니터를 촬영한다.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시험을 감독한다.

삼성은 온라인 GSAT의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30, 31일 이틀 동안 4회로 나눠 분산, 진행하며 회차별 문항은 다르게 출제할 예정이다.

시험은 사전 준비 60분, 시험 60분 등 약 2시간 동안 진행된다.

장시간 집중력 유지가 쉽지 않은 온라인 시험 특성을 고려해 문제 해결력, 논리적 사고력을 검증할 수 있는 수리영역과 추리영역 평가로 진행한다.

삼성은 온라인 GSAT를 처음으로 실시하는 만큼 응시 절차에 대해 세심하게 안내할 예정이다.

응시자에게 유의사항과 휴대전화 거치대, 개인정보보호용 커버 등을 담은 키트를 우편 발송하고, 시험 약 1주일 전 예비소집을 통해 시스템을 점검할 예정이다.

삼성은 시험 응시 전 환경 점검과 응시 중 보안솔루션 적용, 원격 모니터링, 면접 시 약식 테스트 등 부정행위 방지를 위한 검증 프로세스도 마련했다.

삼성은 내달 중에 면접을 시행할 예정이며 구체적인 방식과 일정은 추후 결정하기로 했다.

한편, 삼성은 그동안 국내 채용 문화 혁신을 이끄는 제도 도입에 앞장서 왔다. 1957년에는 국내 최초로 신입사원 공개채용을 실시하고, 학연, 지연, 혈연을 배제한 공정한 채용으로 채용문화 혁신을 이끌었다.

1993년에는 국내 최초로 대졸 여성 공채를 도입했고, 1995년에는 학력 제한을 완전히 없애는 열린 채용을 도입했다.

단편적인 암기 위주 필기시험을 폐지하고, 지원자의 종합적인 자질을 평가하는 삼성직무적성검사를 통해 폭넓게 인재를 확보했다.

삼성은 2005년 대학생 인턴제, 2011년 장애인 공채, 2012년 함께 가는 열린채용 등 혁신적인 제도 도입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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