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아파트 제외한 전세자금대출 중단 잠정 보류

입력 2020-05-12 15:0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경기 어려운데 아파트제외한 서민대출 중단 옳지 않아" 비난에 입장 번복

신한은행이 아파트를 제외한 건물의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하려다 취소했다. 서민들이 주로 이용하는 대출을 중단하려한다는 비난이 커지자 입장을 번복한 것으로 풀이된다.

신한은행은 전세자금대출 중 아파트 외 주택 임차인을 대상으로 하는 일부 상품의 신규 중단을 계획했으나 이를 잠정 보류한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신한은행은 다세대 빌라, 단독·다가구주택 등 비(非)아파트 전세자금대출을 15일부터 중단한다는 공문을 일선 지점에 내려보냈다. 올 들어 급증하고 있는 전세자금 대출의 신규 제한을 통해 가계대출 증가속도를 조절하고 한정된 대출 재원을 코로나19 피해 기업 지원, 소상공인 지원 등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기 위한 조치였다.

실제로 신한은행의 전세자금 대출 잔액은 지난해 말 대비 2조6622억 원이 늘어 증가율이 13.7%에 달했다. 또 신규 중단을 계획한 위 전세자금 대출 상품 중 아파트 외 주택 대상 신규 취급액 비중은 올해 1월 19%에서 4월 22%로 크게 증가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신규 취급액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아파트 외 주택 대상 일부 상품 제한을 통해 가계대출 속도를 조절하고자 했으나 서민주거 안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있어 계획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각에선 신한은행의 이같은 행태에 대해 비난이 이어졌다. 다세대 빌라, 단독·다세대가구 등은 주로 서민들이 사는 대표적 주거형태다. 경기가 어려워지는 상황에서 서민 대출상품을 먼저 중단하는 것에 대해 비난의 목소리가 높았다.

실제 신한은행을 제외한 다른 주요 은행은 비아파트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할 계획이 없다.

시중 은행 관계자는 "코로나 사태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비난 여론을 의식하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탈모 1000만명 시대 해법 논의…이투데이, ‘K-제약바이오포럼 2026’ 개최[자라나라 머리머리]
  • 북한 내고향여자축구단 방남과 묘한 분위기
  • 애는 엄마가 집에서 봐야 한다고요?…18년 만에 바뀐 인식 [데이터클립]
  • 금리·자재비에 눌린 건설株…코스피 오를 때 대우ㆍGS건설 15% ‘역주행’
  • "최악 아냐"...삼성 총파업에도 주가 계속 오르는 이유
  • 스타벅스글로벌도 탱크데이 논란에 “진심으로 사과…책임 규명·조사 착수”
  • 대형주 부진에 코스피 3.2% 내린 7271에 마감⋯외인 7조 순매도
  • [환율마감] 원·달러 1510원 육박 한달보름만 최고, 안전선호+외인 코스피 투매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634,000
    • +0.25%
    • 이더리움
    • 3,151,000
    • +0.03%
    • 비트코인 캐시
    • 550,000
    • -2.31%
    • 리플
    • 2,026
    • -1.75%
    • 솔라나
    • 125,900
    • -0.32%
    • 에이다
    • 371
    • -0.27%
    • 트론
    • 530
    • +0%
    • 스텔라루멘
    • 215
    • -1.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1,650
    • -2.78%
    • 체인링크
    • 14,150
    • +0.28%
    • 샌드박스
    • 105
    • -1.8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