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ㆍ식약처,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 위해 맞손

입력 2020-05-12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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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제공=중기부)
(자료제공=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와 식품의약품안전처(식약처)가 업무협약을 맺고, 식·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활성화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식은 12일 충북 오송 한국식품안전관리인증원에서 이뤄졌다. 이번 협약은 식·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활성화하고자 양 부처가 협력하기 위해 마련됐다.

식품 분야는 작년 12월에 양 부처가 협력하여 중소·벤처기업이 식품의 원재료부터 제조·가공·조리·유통까지의 전 과정에서 발생할 우려가 있는 위해 요소를 자동화된 모니터링 관리시스템을 통해 사전에 중점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스마트 HACCP’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도입했다. 스마트 HACCP은 안전관리 중요공정(가열, 금속검출 등)의 관리상황(온도, 시간 등)을 자동으로 기록·관리해 데이터의 위·변조를 방지할 수 있는 식품특화 스마트공장 시스템이다.

정부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식품 분야 중소·벤처기업의 ‘스마트 HACCP’ 구축을 확대하기 위해 재정적인 지원과 ‘스마트 HACCP’ 도입 기업에 대한 불시평가 면제 등의 우대조치를 마련했다. ‘스마트 HACCP’은 예산 소진 시까지 60개 사를 지원하는 것이 목표이며 신규에는 1억 원, 고도화에는 1.5억 원 이내 규모로 지원된다. 현재는 30개 사를 지원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중기부는 스마트공장 구축 중소·벤처기업들이 의료제품 생산성과 품질 향상을 높이고, QbD(과학과 품질위험 관리에 근거해 공정이 대한 이해와 공정관리를 강조하는 접근법) 기반의 의약품에 대한 규제를 개선하는 등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기업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동시에 치료제·백신개발 및 첨단·혁신 의료기기 분야 유망 스타트업·벤처기업을 발굴, 기업들이 어려워하는 임상 디자인 설계를 지원하고 국내외 투자로 연계될 수 있도록 온라인 IR 프로그램 등도 제공할 예정이다.

이날 협약식에서 박영선 중기부 장관은 “스마트공장은 중소·벤처기업들이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경제로의 전환과 코로나19 이후 닥칠 미래를 대비하는 매우 효과적인 방안”이라며 “이번 중기부와 식약처의 상호협력은 우리나라가 코로나19 대응의 세계적 모범사례를 넘어 안전하고 신뢰성 있는 이미지를 더욱 확고히 하고, 디지털 경제로의 대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의경 식약처장은 “이번 코로나19로 국가적 위기상황 극복에서 보건용 마스크 생산 및 진단키트 등을 개발하는 중소·벤처기업이 엄청난 힘이 되었다”면서 “중기부와 함께 식·의약품 및 의료기기 분야의 규제를 발굴하고 개선해 중소·벤처기업들이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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