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물류창고 화재 희생자, 대부분 '일용직'…외국인도 2명 포함

입력 2020-04-30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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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규모 인명피해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 사망자들의 신원 확인 작업이 이르면 30일 마무리될 것으로 보인다.

이천시와 경찰,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현재까지 사망자 38명 중 29명의 신원이 확인됐다. 이르면 이날 중으로 나머지 9명의 신원 파악도 이뤄질 전망이다. 신원이 확인된 29명 중에는 중국인 1명, 카자흐스탄 1명 등 외국인 2명이 포함됐다. 성별은 모두 남성이다.

경찰은 지문과 DNA 채취·대조를 통해 이중으로 신원 확인 작업을 벌이고 있다. 이천시는 경찰이 확인한 정보를 받아 유족에게 연락해 피해 사실을 알리고 있다.

현재 화재 현장 인근 모가실내체육관에는 '피해 가족 휴게실'이 마련돼 가족들이 임시 거처로 사용하고 있다.

화재가 발생한 29일 물류창고 공사 현장에는 모두 190여 명의 근로자가 작업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 현장에 있는 건물 3개 가운에 불이 난 B동에 근무하던 인원은 모두 78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이 일용직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천시는 경기도 등과 협의해 피해자 지원계획을 세워 피해자들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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