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주간 시황] 코로나에도 집값 상승폭 두배 뛴 구로구

입력 2020-04-25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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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0.05%에서 이번주 0.10%로 확대

▲서울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서울에 들어선 아파트 단지들 모습. 신태현 기자 holjjak@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도 서울 구로구 아파트 시장의 매수세는 크게 꺾이지 않는 모양새다.

24일 KB부동산 리브온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구로구 아파트 매매가격은 0.10% 오르며 서울 25개 자치구 중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이번주 상승폭은 지난주(0.05%)보다 무려 2배 확대됐다.

KB부동산 통계상 서울 비강남 지역 집값은 여전히 매주 뛰고 있지만 상승폭은 대부분 꺾이고 있다. 서울 재건축 아파트에서 시작된 집값 하락세가 일반아파트는 물론 용산, 영등포 등 비강남권으로 확산하면서 관망세를 피하지 못하는 분위기다.

구로구의 인기 비결은 그간 워낙 저평가돼 중저가 아파트가 많아서다. 대출 규제는 전례없이 강력한데 아파트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서울 곳곳의 집값 장벽을 넘기가 하늘에 별따기가 되다 보니 상대적으로 자금 부담이 적은 구로구와 금천구, 중랑구 등으로 실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재건축 사업에 구로 차량기지 이전 개발까지 안고 있어 가격이 8억 원까지 뛰었던 구로주공1단지 전용면적 73㎡형 실거래가는 이달 7억6000만 원으로 내려갔다. 반면 집값이 상대적으로 낮은 대림역 인근 현대아파트 전용 56㎡형은 지난 2월 대비 오히려 3000만 원 오른 4억4500만 원에 팔렸다.

구로구는 가산디지털 단지나 영등포·여의도 업무지구가 가깝고, 신안산선 교통호재를 안고 있는 것도 강점으로 평가받는다.

KB부동산 관계자는 "구로구는 코로나19사태로 인해 문의 자체는 줄었감소했지만 영등포·여의도 업무지구가 가깝다보니 실수요 문의가 꾸준하고, 투자 수요도 관심을 보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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