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채안펀드, 롯데푸드 시작으로 본격 매입 개시”

입력 2020-04-07 11:3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금융위원회는 채권시장안정펀드가 롯데푸드 회사채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매입을 개시한다고 7일 밝혔다.

전날 채안펀드는 롯데푸드의 회사채 수요예측에 참여해 물량 일부를 낙찰받았다. 롯데푸드 회사채(1000억 원)의 발행 금리는 민간평가사 고시 금리(민평금리)보다 30bp(1bp=0.01%포인트) 높은 수준에서 정해져 오는 13일 발행을 앞두고 있다.

금융위에 따르면 지난 1일 채안펀드에 출자하는 금융회사들은 1차 조성분(3조 원) 납입을 끝냈다. 다만 외국계 은행인 씨티은행은 본사가 있는 미국 금융당국의 규제로 채안펀드 납입 부담금(약 400억 원)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씨티은행은 대신 채안펀드 출자에 상응하는 유동성 지원 방안을 제시하고 출자 금융회사들과 협의해 이행하겠다는 입장이다.

금융위는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회사채와 기업어음(CP) 대부분 물량이 시장에서 원활히 소화됐다고 설명했다. 대부분의 일반기업 CP는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금리가 결정됐다.

또 금융위는 채안펀드가 여신전문금융회사채(여전채)를 매입할 시 시장보다 좋은 조건을 적용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여전채는 여신전문금융회사가 제시한 원리금 상환유예 목표금액 등을 감안해 채안펀드, 프라이머리 채권담보부채권(P-CBO) 등을 통해 지원할 예정이다. 다만 금리 등 발행 조건에서 시장보다 좋은 조건을 제시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종합] "대중교통 요금 20% 환급"...K-패스 오늘부터 발급
  • "뉴진스 멤버는 쏘스뮤직 연습생 출신…민희진, 시작부터 하이브 도움받았다"
  • "불금 진짜였네"…직장인 금요일엔 9분 일찍 퇴근한다 [데이터클립]
  • 단독 금융위, 감사원 지적에 없어졌던 회계팀 부활 ‘시동’
  • "집 살 사람 없고, 팔 사람만 늘어…하반기 집값 낙폭 커질 것"
  • "한 달 구독료=커피 한 잔 가격이라더니"…구독플레이션에 고객만 '봉' 되나 [이슈크래커]
  • 단독 교육부, 2026학년도 의대 증원은 ‘2000명’ 쐐기…대학에 공문
  • 이어지는 의료대란…의대 교수들 '주 1회 휴진' 돌입 [포토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4.2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693,000
    • -2.64%
    • 이더리움
    • 4,605,000
    • -1.37%
    • 비트코인 캐시
    • 696,000
    • -5.5%
    • 리플
    • 764
    • -3.29%
    • 솔라나
    • 220,600
    • -3.46%
    • 에이다
    • 688
    • -6.01%
    • 이오스
    • 1,208
    • -0.25%
    • 트론
    • 164
    • +1.23%
    • 스텔라루멘
    • 167
    • -0.6%
    • 비트코인에스브이
    • 100,000
    • -3.75%
    • 체인링크
    • 21,460
    • -2.85%
    • 샌드박스
    • 684
    • -3.3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