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바구니 부담 줄이세요” 대형마트, 먹거리·생필품 대규모 할인 행사 나선다

입력 2020-03-25 08:35 수정 2020-03-25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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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쇼핑)
(사진제공=롯데쇼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족이 늘면서 생필품과 식재료 수요가 늘자 유통업계가 먹거리와 생필품을 대상으로 대규모 할인에 나선다.

이마트는 26일부터 내달 15일까지 3주간 대대적인 생필품 할인 행사를 펼친다고 25일 밝혔다. 대표품목은 10년 전 가격의 590원 참굴비를 비롯한 ‘국민가격’, 횡성한우 30%·토종닭 20% 할인 등 ‘일별 서프라이즈’, 기저귀·주방세제·오랄비 칫솔 전품목 1+1 등 ‘목금토일 4일간 특가’ 등이다.

이마트가 4월에 대대적인 생필품 행사를 진행하는 이유는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서 식사를 하는 ‘집콕족’ 등이 크게 증가하면서 생필품 수요가 크게 늘고 있어 소비자 가계 안정에 도움을 주기 위해서다. 실제, 이마트는 지난 한 달여간(2월 19일~3월 23일) 주요 생필품 매출을 살펴보면 한우정육 9.5%, 쌀 28.9%, 계란 33.5%, 조미료 18.9%가량 수요가 증가했다.

먼저 ‘국민가격’ 행사는 신선식품의 경우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1주일간 진행되며, 비신선 상품은 26일부터 4월 29일까지 한 달 내내 이어진다. 우선 신선식품은 ‘10년 전 전단가격’에 도전한다는 타이틀로 ‘밥도둑’ 국산 참굴비를 1마리당 590원(55g 내외)에 판매한다. 기존 정상가 1480원에 판매하던 상품을 60%가량 저렴하게 기획했다.

비신선 국민가격 상품은 ‘퍼실 하이진’ 세탁세제를 60%가량 할인해 8900원(2.7L, 일반·드럼용 각각)에 판매하고, ‘2080 진지발리스’ 치약은 3입짜리 상품을 5900원에 ‘1+1’으로 내놓는다. 칠성사이다는 10개 묶음으로 6980원(각 300ml)에 선보인다.

롯데마트도 26일부터 일주일간 ‘힘내자 대한민국’ 테마의 행사를 진행한다. 생활에 힘이 되도록 품질은 높이고 가격은 낮춘 ‘직경매 1등급 한우 전 품목’ 최대 50% 할인을 진행한다. 또한, 계속되는 개학 연기로 인해 급식 공급이 어려워져 힘든 농가를 돕기 위해 ‘충청남도 친환경 농산물 기획전’도 진행한다.

이 밖에 총 200억 원 규모의 생필품을 준비해 물가 안정에 도움이 되기 위한 다양한 행사도 준비했다. ‘테팔, 풍년 주방용품 최대 50%’, ‘포트메리온 40% 할인행사(해당 카드 결제 시)’를 진행하며,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일별 5개 품목을 선정해 초특가에 판매하는 ‘일별 한정 특별 기획전’도 선보인다.

(사진제공=BGF리테일)
(사진제공=BGF리테일)

홈플러스도 26일부터 내달 1일까지 전국 점포와 온라인몰에서 ‘국민 응원 기획전’을 열고, 신선식품에서부터 생활용품, 가전에 이르기까지 전 카테고리에 걸쳐 장바구니 물가부담을 낮춘다. 우선 ‘4월 개학’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급식용 식재료 납품 농가를 돕고, 아이들의 건강한 먹거리를 챙기는 부모들을 위해 평소 2~6배 물량의 친환경 농산물을 매입해 저렴하게 내놓는다.

유기농 쌀(10㎏/포)은 100톤 물량을 준비해 3만2900원에 판매하며, 무농약 완숙토마토(750g/팩)와 무농약 토마토(500g/봉)는 각각 8톤, 5톤 물량을 마련해 5990원, 4990원에 판매한다. 봄철 소비가 느는 친환경 채소 33종은 14만 봉 물량을 기획해 2개 이상 구매 시 20% 할인한다. ‘집콕’ 장기화로 요리 고민이 많은 주부들의 메뉴 선정과 가격 부담을 줄이고자 ‘집쿡(집+cook) 레시피 제안전’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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