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젠텍,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수출 요청 쇄도…독일 등 6개국 5만키트 수출

입력 2020-03-20 1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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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ㆍ아시아 6개국에 1차 생산 분 5만키트… 5월부터 주당 20~30만 테스트 생산 가능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수젠텍)
▲코로나19 신속진단키트 (수젠텍)
수젠텍은 자사가 개발한 코로나19 항체 신속진단키트 1차 생산 분 5만 키트를 독일, 이탈리아, 오스트리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등에 수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

유럽CE인증 이후 분자진단(PCR) 검사시설과 장비, 시약, 전문 임상병리사 등이 부족한 해외 각국에서 공급요청이 쇄도하고 있는 상황이다.

수젠텍의 신속진단키트 ‘SGTi-flex COVID-19 IgG/IgM’은 IgG 항체와 IgM 항체를 동시에 진단하는 키트로서 손끝혈이나 전혈을 ‘혈장분리’ 과정 없이 한 방울만 키트에 떨어뜨리면 10분내 코로나19 감염여부 신속으로 진달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다.

수젠텍은 지난주 유럽CE 등록을 완료해 유럽 뿐 아니라 유럽CE인증을 인정하고 있는 해외 대부분의 국가들에 수출이 가능하다. 이미 유럽과 중동, 아시아 지역을 중심으로 신속진단키트에 대한 공급 요청이 큰 폭으로 늘고 있어 1차 양산물량으로는 요구하는 물량을 맞출 수 없을 정도다.

수젠텍 관계자는 “일반적으로 국가당 한 개 업체와 다년 계약을 체결하고 공급하지만, 코로나19 진단키트는 구매 요청이 쇄도해 진단키트 마케팅 역량이 검증된 업체들 위주로 구매요청(PO)를 받고 선금을 입금한 업체들에 우선적으로 공급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산이 진행됨에 따라 출하 물량은 크게 증가할 예정으로, 1차로 3월 말에 양산 제품 수출을 진행하고 원재료가 추가 확보되는 2차 양산물량은 주당 10만키트, 5월부터는 주당 20~30만 테스트를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미국과 중국, WHO 등에서는 혈액을 이용한 항체진단을 분자진단(PCR)과 병행해 사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특히 중국은 코로나19 환자의 확진 뿐 아니라 격리 해제 시에도 항체진단을 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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