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적 마스크 웹ㆍ앱 서비스 첫날 '버벅버벅'…진흥원 "조만간 안정화될 것"

입력 2020-03-1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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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코로나인포 홈페이지 캡처)
(출처=코로나인포 홈페이지 캡처)

약국과 우체국 등 공적 마스크를 판매하는 판매처 위치와 판매 수량 등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가 원활하지 않은 상황이다. 서비스를 개시한 지 얼마 안 된 데다, 많은 사람이 한 번에 몰린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한국정보화진흥원(NIA)과 앱 개발사들은 11일부터 굿닥과 웨어마스크·마이마스크·콜록콜록마스크 등 개발사 10여 곳이 이날 오전 8시부터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 등을 알리는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정보화진흥원은 전날 개발사들에 공문을 보내 "공적 마스크 API 관련 정보는 10일 오후 7시부터 내부적으로 사용하고 정식 서비스는 11일 아침 8시부터 시작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러나 서비스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첫날부터 제대로 된 정보를 받기는 쉽지 않다. 화면을 불러오는 데 오랜 시간이 걸릴 뿐만 아니라, 내 위치를 잘못 인식해 다른 동네 화면을 띄워주기도 한다. 접속 자체가 안 되는 곳도 태반이다.

(출처=콜록콜록마스크 캡처)
(출처=콜록콜록마스크 캡처)

이러한 문제는 많은 사람이 한 번에 사이트에 접속한 것이 원인으로 보인다. 웨어마스크나 콜록콜록마스크 웹 서비스에 접속하면 첫 화면에 '현재 사용자 집중 현상으로 인해 데이터 로드가 되지 않는 현상이 관측된다'는 문구를 띄워 놓은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원활한 접속이 어렵다는 것.

더군다나 앱으로도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지만, 앱스토어에서 검색되지 않는 것이 부지기수다. 마이마스크나 콜록콜록마스크 등은 앱스토어에 아직 등록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웨어마스크는 앱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고 미리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한국정보화진흥원 한 관계자는 "지금은 공식 베타테스트 기간이고, 국민의 관심이 많다 보니 접속이 원활하지 못한 상황"이라며 "개발자들하고 협의하고 있고, 민간 업체로부터 서버도 지원받아 늘려 놓았다. 조만간 정상화될 것이라고 본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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