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 '코로나19' 걸리기 싫어 무단결근한 간호사들·신천지, 정치지도자들에게 호소문 발표·우체국, 2일 오전 11시부터 마스크 판매·세월호 참사 희생자 아버지 숨진 채 발견·'코로나19' 성금 한 달간 531억 원 모여

입력 2020-03-02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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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길'은 정치, 사회, 경제, 문화(연예·스포츠) 등 각 분야의 전일 주요 뉴스를 정리한 코너입니다. 출근길 5분만 투자하세요. 하루의 이슈가 한눈에 들어옵니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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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걸리기 싫다'며 무단결근한 간호사 16명

경북 포항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담병원인 도립 포항의료원에서 간호사들이 집단으로 사표를 제출한 뒤 무단결근하는 사태가 벌어졌습니다. "코로나19에 걸리기 싫다"는 것이 이유입니다. 이들은 병원 측의 설득에도 일방적으로 사표를 내고 출근하지 않고 있습니다. 포항의료원에는 현재 코로나 입원환자가 115여 명에 이르지만, 간호사가 없어 8개 병상의 음압 병동을 제외한 4개 병동 중 1곳을 못 열고 있는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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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공포에 떨지 않도록 정책 세워달라" 호소문 발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이 정치지도자들을 상대로 "성도들이 불안해하거나 공포에 떨지 않도록 세심한 배려가 담긴 정책을 세워달라"는 호소문을 발표했습니다. 신천지는 "보호받아야 할 국민 속에서 신천지 성도를 배제하지 말고 전 국민이 힘을 합쳐 이 위기를 극복하자고 호소하는 정공법을 택해달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성도들을 향한 낙인찍기, 혐오, 비방을 제발 멈춰달라고 호소하면서 "지금은 코로나19 종식을 위해 총력을 다 할 때"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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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체국, 2일 오전 11시부터 마스크 판매…1매당 1000원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2일부터 보건용 마스크 판매 시간을 오후 2시에서 오전 11시로 앞당긴다고 밝혔습니다. 제주 지역은 오후 5시, 도서 지역은 마스크 도착 시각에 맞춰 판매를 시작하고, 오후에 근무하는 시간제 우체국은 오후 2시부터 판매합니다. 판매 우체국은 대구·청도 지역 89개 우체국을 포함해 전국 읍·면 지역 1406곳입니다. 우체국에서 판매하는 마스크의 가격은 5000원으로 1매당 1000원입니다. 전국 하루 판매 물량은 65만 장, 1인당 5매로 제한합니다.

◇세월호 참사 단원고 희생자 아버지, 숨진 채 발견

세월호 참사 때 희생된 단원고 학생의 아버지가 또다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지만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평소 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고 타살 혐의점도 발견되지 않았다”고 전했습니다. 유경근 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 집행위원장은 "가족들의 부고 특히 엄마 아빠들의 부고를 전하는 것이 이제는 마치 차례가 다가오는 듯…그걸 기다리는 듯”이라며 안타까움을 내비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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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극복하자'…국민 성금 한 달간 531억 원 모였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지원을 위해 국민이 모은 성금이 530억 원을 넘었습니다. 이는 1월 30일부터 지난달 27일까지 모인 금액입니다. 일반 국민은 물론 대기업과 연예인 등 유명인들의 기부는 물론 마스크와 손 세정제, 생활용품 등 기부 물품도 45만 점을 넘어섰습니다. 기부된 성금과 물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가격리자, 임시생활시설 등에 지원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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