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준일 유튜브 영상 삭제, ‘사생활’ 문제?…네티즌 “그거 아니지 않냐” 발끈

입력 2020-02-12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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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이 유튜브 영상을 삭제하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사진제공=비즈엔터)
▲양준일이 유튜브 영상을 삭제하고 자신의 실수를 인정했다. (사진제공=비즈엔터)

가수 양준일이 유튜브 영상을 삭제한 것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양준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공식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유 험블 미’(You Humble me) 영상을 삭제하겠다고 공지했다.

삭제 이유에 대해 양준일은 “개인적인 사유로 삭제한다. 내가 알지 못했던 문제가 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라고 설명했다. 더 정확한 이유는 양준일이 한 단체에 기부하는 과정에서 아이들의 개인정보가 노출됐기 때문에 급히 삭제를 감행했다.

이러한 내용이 ‘사생활 때문’이라고 기사가 나자 팬들은 “좋은 일 한 건데 사고 친 것처럼 기사가 났다”, “사생활 때문이 아니지 않냐. 기부처 아이들을 프라이버시를 존중한 거다”라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또한 팬들은 “양준일은 정말 좋은 사람 같다”, “본인의 실수를 인정하는 모습에서 인품이 보인다”, “영상 내용은 정말 좋았다”, “양준일은 선하고 아름다운 사람”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양준일은 1990년대 활동했다가 대중에게 잊혀졌다. 하지만 지난해 말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에 출연하며 30년 만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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