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유公, 동해 심해 2곳 조광권 확보…"자원 부존량 동해 가스전 10배 이상"

입력 2020-02-04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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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공사의 동해 탐사 현장 모습. (사진제공=한국석유공사)
▲한국석유공사의 동해 탐사 현장 모습. (사진제공=한국석유공사)

우리나라를 산유국 반열에 오르게 한 동해-1 가스전에 이어 새로운 가스전 발견 가능성이 커졌다.

한국석유공사는 정부로부터 동해에 위치한 '6-1광구 중부와 동부지역’에 대한 조광권(租鑛權)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조광권은 광물을 탐사·채취·취득하는 권리다

이번에 석유공사가 조광권을 확보한 '6-1광구 중부 및 동부지역'은 국내 유일한 가스전인 동해 가스전 인근 탐사광구로 석유공사는 광구 내 유망구조인 '방어'구조에 대한 탐사를 추진 중이다.

'방어' 구조는 동해 가스전에서 동쪽으로 약 40km 떨어진 평균수심 1000m의 심해 지역에 위치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최근 발견된 대규모 유·가스전과 동일한 형태의 심해 지층이 '방어' 구조에 분포하는 것으로 보고 있으며 자원 부존량은 동해 가스전의 약 10배 이상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석유공사는 '방어' 구조와 동일한 형태의 심해 지층이 분포한 '8광구와 6-1광구 북부지역'에서 호주 우드사이드(Woodside)사와 탐사를 진행해 2015년에 가스를 발견했으며 추가 자원 부존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 대규모 3차원 물리탐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석유공사는 심해 탐사에 대한 위험 부담과 비용 경감을 위해 국내외 석유 회사를 대상으로 6-1광구 중부 및 동부지역의 가스 부존 유망성을 설명하고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2022년 생산종료 예정인 동해 가스전에 이은 새로운 가스전 발견으로 산유국의 지위를 연장하기 위해 2021년 탐사 시추를 포함한 본격적인 탐사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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