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상장사 지난해 실적, 시장 전망치 소폭 웃돌아

입력 2020-02-03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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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발표한 주요 상장사 실적이 시장 전망치를 소폭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3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증권사 3곳 이상의 실적 추정치가 있고 실적을 발표한 41개사의 연결기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은 총 54조1456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이 회사들의 영업이익 시장 전망치 합계 52조6586억 원과 비교해 2.82%(1조4869억 원) 많은 수준이다.

기업별로는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상회한 종목이 21개사, 하회한 종목이 20개사다.

실적이 전망치를 훌쩍 넘어선 ‘어닝 서프라이즈’ 기업은 삼성생명이다. 시장은 이 회사가 107억 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으나, 실제로는 1조2526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메리츠종금증권도 부동산·항공기·선박 등 다양한 대체투자 수익에 힘입어 영업이익 6799억 원을 기록해 기대치(5837억 원)를 16.5% 웃돌았다.

시가총액 1위 상장사 삼성전자도 영업이익 27조7685억 원으로 전망치인 27조1512억 원을 2.3% 상회했다.

특히 작년 4분기 반도체 부문 영업이익이 3조4500억 원으로 전 분기보다 13% 늘면서 반도체 업황 개선 기대감을 키웠다.

반면 현대제철, 에쓰오일, 현대로템 등은 전망치를 하회했다.

시총 2위 상장사 SK하이닉스도 시장 기대치인 2조9332억 원보다 7.5% 적은 2조7127억 원의 영업이익을 냈다. 이번 실적 부진으로 이 회사는 현대차(영업이익 3조6847억 원)에 영업이익 2위 자리를 내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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