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검찰개혁, 어디까지나 국민 위한 것"

입력 2020-01-31 13: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권력기관 개혁 후속조치 보고 받아..."검찰, 과거 잘못 스스로 고쳐내지 못했다"

(국회사진취재단)
(국회사진취재단)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검찰 등 권력기관 개혁에 대해 "어디까지나 국민을 위한 것이다"고 말했다.

정부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와 추미애 법무부 장관,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권력기관 개혁 후속 조치를 보고받는 자리에서 "관련부처간 긴말한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법령 가운데 시행령과 수사준칙, 조직개편에 관한 준비를 제대로 해야 된다"면서 "이 과정에서 관련부처의 긴밀한 협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정 총리와 두 장관에게 세 가지를 중점적으로 신경을 써달라고 당부했다.

우선 문 대통령은 "권력기관의 개혁은 국민을 위한 민주적 분산, 권력의 민주적 분산이 필요하고 또 기관 상호간의 또 기관 내부에서의 견제와 균형이 필요하다"면서 "그것은 어디까지나 국민을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수사와 기소에 있어서 성역을 없애야 하고 국가 사정기관을 바로 세우는 것이고, 그 가운데 검찰개혁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면서 "과거에 검찰의 잘못은 스스로 고쳐내지 못했기 때문에 특히 공수처는 매우 의미가 크다"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국민께서 국가의 수사 총역량이 약화되는 것 아니냐 하는 우려도 하시는데 그것을 불식해내는 것도 앞으로의 중요한 과제"라며 "국가수사 총역량을 유지하는 원칙 아래 이 개혁도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문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연말에 ‘바이오 상장 러시’…흥행 불붙었다
  • 쿠팡 청문회, 17일 확정…김범석 의장 출석 여부 ‘최대 쟁점’[이커머스 보안 쇼크]
  • [AI 코인패밀리 만평] 문제가 문제
  • 새내기주 평균 130%↑…바이오·AI·반도체·K-뷰티가 이끈 '섹터 장세'
  • 단순 배탈과 차원이 다르다…‘노로바이러스’ 어떻게 피하나 [e건강~쏙]
  • ‘피부 미인’ 만드는 K재생 흡수기술⋯세계 여심 흔든다[차세대 K뷰티 슬로우에이징]
  • 물려주고 눌러앉고…서울 주택시장 '매물 잠김' 심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9 10:41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281,000
    • -1.61%
    • 이더리움
    • 4,634,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860,500
    • -4.18%
    • 리플
    • 3,076
    • -1.09%
    • 솔라나
    • 198,100
    • -0.95%
    • 에이다
    • 638
    • +0.47%
    • 트론
    • 419
    • -2.33%
    • 스텔라루멘
    • 356
    • -1.39%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010
    • -0.66%
    • 체인링크
    • 20,360
    • -2.44%
    • 샌드박스
    • 208
    • -0.9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