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내장, 노안과 함께 발병하는 경우 多…다초점 인공수정체로 개선

입력 2020-01-30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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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신체 일부인 눈은 카메라 구조와 매우 비슷하다. 그중 카메라의 렌즈 역할과 같은 우리 눈의 수정체가 혼탁해지면서 마치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게 보이는 질환을 백내장이라 한다. 이는 시력이 점진적으로 저하되며 눈부심, 사물이 겹쳐 보이는 복시, 색상 왜곡 등 다양한 증상이 동반된다.

백내장은 노안과 함께 발병 되는 경우가 많고, 증상도 비슷해 환자 스스로 백내장을 자각하기 쉽지 않다. 하지만 백내장을 노안으로 생각하고 방치할 경우, 수정체 경화가 심해지면서 과숙 백내장으로 이어져 수술이 까다로워질 뿐만 아니라 녹내장과 같은 합병증을 초래할 수 있다. 따라서 노안이 시작되는 40대 이후부터는 정기적인 안과 검진을 통해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좋다.

보통 백내장 수술은 뿌옇게 흐려진 수정체를 제거하고 인공수정체를 삽입하는 과정으로 진행된다. 수술에 사용하는 렌즈는 크게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다초점 인공수정체로 구분된다. 그중 다초점 인공수정체를 활용한 백내장 수술은 하나의 거리에만 초점을 맺는 단초점 인공수정체와 달리, 망막에 도달되는 빛의 양을 원거리, 중간거리, 근거리에 따라 자동 조절해 모든 거리에서 우수한 시력을 제공하며 노안까지도 개선이 가능하다. 또한 다초점 인공수정체는 한 번 삽입하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오랫동안 선명한 시력교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천현철 BGN밝은눈안과 강남교보타워점 대표원장은 "선명한 시력이 곧 삶의 질을 높여주는 만큼, 노안과 백내장을 한번에 교정하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삽입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며 "한 번 삽입된 인공수정체는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제거하는 일이 없기 때문에 수술 전, 철저한 검사와 상담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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