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51.9% “청해부대 파병 결정 잘했다”…잘못 33.1%

입력 2020-01-23 09:5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부분 연령‧지역‧이념 계층서 긍정평가…한국당 지지층 61%는 부정평가

(자료=리얼미터)
(자료=리얼미터)
국민의 절반 이상은 청해부대를 호르무즈 해협에 독자 파병하기로 한 정부의 결정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에 따르면 tbs 의뢰로 청해부대 파병 결정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잘한 결정’이라는 응답이 전체의 51.9%(매우 잘함 21.2%, 어느 정도 잘함 30.7%)를 기록했다.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평가는 33.1%(매우 잘못함 16.6%, 어느 정도 잘못함 16.5%)로 집계돼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를 18.8%포인트(P) 앞섰다.

지역별로는 서울(잘한 결정 57.8%, 잘못한 결정 31.2%)과 경기·인천(56.2%, 27.7%), 광주·전라(53.8%, 27.3%)에서 ‘잘한 결정’이라는 긍정평가가 우세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54.8%, 34.0%)과 40대(53.9%, 31.0%)에서, 이념성향별로 진보층(69.0%, 20.1%)에서 지지정당별로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7.2%, 13.3%)에서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

지역, 연령, 지지정당, 정치성향 등 대부분의 세부계층에서 정부의 청해부대 파병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여론이 앞선 반면 자유한국당 지지층(26.8%, 61.0%)에서는 ‘잘못한 결정’이라는 부정평가가 나타났다. 부산·울산·경남(43.6% vs 잘못한 결정 41.0%)과 대구·경북(41.9%, 49.9%), 보수층(44.1%, 47.8%) 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지난 22일 실시된 이번 조사는 전국 18세 이상 성인 1만2788명에게 접촉을 시도, 501명이 응답을 완료했다. 무선 전화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이다. 자세한 여론조사 개요 및 결과는 리얼미터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11월 괴담 아닌 12월 괴담 [이슈크래커]
  • '소년범 논란' 조진웅이 쏘아 올린 공…"과거 언제까지" vs "피해자 우선"
  • 박나래, 결국 활동 중단⋯'나혼산'서도 못 본다
  • LCC 3사, 진에어 중심 통합…내년 1분기 출범 목표
  • 기술력으로 中 넘는다…벤츠 손잡고 유럽 공략하는 LG엔솔
  • "6천원으로 한 끼 해결"…국밥·백반 제친 '가성비 점심'
  • 엑시노스 2600 새 벤치마크 성능 상승… 갤럭시 S26 기대감 커져
  • 오늘의 상승종목

  • 12.08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285,000
    • +2.03%
    • 이더리움
    • 4,672,000
    • +2.59%
    • 비트코인 캐시
    • 881,000
    • +2.44%
    • 리플
    • 3,110
    • +1.87%
    • 솔라나
    • 205,100
    • +3.48%
    • 에이다
    • 644
    • +3.04%
    • 트론
    • 425
    • -0.23%
    • 스텔라루멘
    • 364
    • +1.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50
    • +0.5%
    • 체인링크
    • 20,740
    • -0.05%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