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전국서 첫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 지정

입력 2020-01-01 13:46 수정 2020-01-01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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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천ㆍ영등포ㆍ동작구 일부…유형별로 맞춤형 지원ㆍ관리 나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뉴시스)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 수준을 보인 지난해 24일 오전 서울 종로구 서울시교육청에서 바라본 서울 도심. (뉴시스)

서울시는 금천ㆍ영등포ㆍ동작구 등 자치구 3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시는 25개 자치구 대상으로 수요조사 후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회의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3개 자치구를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하고 ‘서울형 미세먼지 안심구역’으로 명명했다.

서울시가 지정한 안심구역은 △금천구 두산로 및 범안로 일대(0.75㎢) △영등포구 문래동 1~4가 일대(1㎢) △동작구 서달로 및 흑석 한강로 일대(0.7㎢) 등으로 공업ㆍ교통 밀집지역이나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에 인접한 주거지역이다.

서울시는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에서 환기기 설치, 지능형 공기세척실(스마트 에어 샤워실), 식물벽 조성 등의 주민지원 사업을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아울러 날림먼지 발생 사업장 지도ㆍ점검 강화, 미세먼지 간이측정기 설치 및 사물인터넷(IoT)을 통한 측정, 대기배출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자동차 배출가스 및 공회전 집중 단속, 도로 살수차 운영 강화 등도 함께 추진한다.

서울시는 해당 자치구와 함께 집중관리구역 유형별로 맞춤형 지원ㆍ관리 세부 방안을 이달 중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김의승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전국 최초로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을 지정해 지역 특성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하겠다”며 “향후 다른 시도를 선도하도록 내실 있게 서울형 미세먼지 안심구역을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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