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임직원, 월급 1%씩 모아 자동차 10대 기증

입력 2019-12-24 08:52 수정 2019-12-2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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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사업장 인근 복지기관에 선물…2013년래 ‘100호 드림카’ 전달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24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100호 드림카 전달식'을 열고 전국 복지기관에 선물할 자동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 드림카는 현대위아의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매달 모은 돈으로 주변의 이웃을 돕는 '1%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구입했다.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24일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100호 드림카 전달식'을 열고 전국 복지기관에 선물할 자동차와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현대위아 드림카는 현대위아의 임직원들이 급여의 1%를 매달 모은 돈으로 주변의 이웃을 돕는 '1% 기적' 프로그램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구입했다. (사진제공=현대위아)

현대위아 임직원들이 성탄절을 맞아 급여 일부를 모아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선물했다.

현대위아는 경상남도 창원시 성산구 현대위아 본사에서 ‘100호 드림카 전달식’을 열고 지역 복지기관에 자동차 10대를 기증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날 승합차 8대와 경차 1대, 리프트카 1대 등 차량 총 10대를 창원시와 경기도 의왕ㆍ평택ㆍ안산시, 충청남도 서산시, 광주광역시, 울산광역시 등 현대위아 사업장이 있는 인근 지역 복지기관에 전달했다.

2013년부터 드림카 전달식을 열어 온 현대위아는 이날까지 총 100대의 자동차를 전국 복지기관에 선물했다.

차량은 사내 사회공헌 프로그램 ‘1% 기적’을 통해 모은 약 2억8500만 원으로 마련했다.

1% 기적은 임직원들이 직접 월급의 1%씩을 매달 모아 주변의 어려운 이웃을 돕는 활동이다. 현대위아 임직원들은 이렇게 기금을 모아 2013년부터 매년 두 차례씩 전국 복지기관에 자동차를 기증해 왔다.

현대위아는 복지기관 중 현재 운행 중인 자동차가 없거나 아주 낡은 차량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곳에 차량을 선물해 왔다.

광주광역시 지역의 ‘후암원’은 30명에 달하는 장애인들이 이용하는 장애인복지 시설임에도 불구하고 리프트카가 없어 큰 불편을 겪어 왔다.

또 경기도 평택시의 ‘야곱의 집’은 영유아 아동을 보호하는 곳임에도 차량이 부족해 대중교통을 이용해 아이들이 병원을 가거나 외부활동을 할 때 어려움이 컸다.

현대위아는 ‘드림카’ 등 지역 이웃들과 상생할 수 있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많은 임직원의 관심과 참여로 100번째 드림카를 전달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200호, 300호 드림카를 전달하며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눌 수 있는 회사가 되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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