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광주교도소 부지서 유골 40여구 발견…법무부 "신원 확인 중"

입력 2019-12-20 17:1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옛 광주교도소 (연합뉴스)
▲옛 광주교도소 (연합뉴스)
옛 광주교도소 부지에서 시신 수십구가 발견돼 법무부가 5·18 행방불명자와 연관이 있는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법무부는 20일 "옛 광주교도소 부지 내 무연분묘 개장 작업을 하던 중 전날 신원미상 유골 40여구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법무부는 발견한 유골에 대해 DNA 검사 등을 통해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법무부와 광주교도소는 지난 16일부터 이날까지 옛 교도소 부지 내 무연분묘(교도소 내 사망했거나 연고가 없는 사람의 분묘)를 개장해 옮기는 작업을 해왔다. 법무부가 이 부지에 추진하는 놀이형 법체형 테마파크인 '솔로몬파크' 조성을 위한 절차였다.

옛 광주교도소 부지는 1980년 5·18 당시 계엄군이 주둔해 있으면서 전남 담양과 순천으로 향하는 차량과 시민들에게 총격을 가해 수십 명이 희생된 곳이다. 시민군 등 5·18 관련자들과 민주화 인사들이 옥고를 치른 민주화 운동의 현장이기도 하다.

다만 이번에 발견된 시신들이 5·18 행방불명자와 연관돼 있는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김 장관 대행은 시신 발견 소식 뒤 현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 장관 대행은 문찬석 광주지검장 등 관계자들과 함께 현장에서 확인 작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김호중 소속사 대표 "운전자 바꿔치기 내가 지시"…김호중 대리 출석 녹취는?
  • 높아지는 대출문턱에 숨이 ‘턱’…신용점수 900점도 돈 빌리기 어렵다 [바늘구멍 대출문]
  • [노벨상 선진국 호주下] R&D 예산 GDP 0.5%인데…기초과학 강국 원동력은
  • AI 패권 도전한 日, 라인야후 사태 불 지폈다
  • 도마 오르는 임대차법, 개편 영향은?…"전세난 해소" vs "시장 불안 가중"
  • 中 본토 투자자 ‘거래 불가’…홍콩 가상자산 현물 ETF 약발 ‘뚝’
  • 속보 "슬로바키아 총리, 현재로선 생명 지장 없는 상태"
  • [종합] 뉴욕증시 3대지수 사상 최고치 경신…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 오늘의 상승종목

  • 05.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01,000
    • +6.26%
    • 이더리움
    • 4,198,000
    • +3.42%
    • 비트코인 캐시
    • 644,000
    • +6.89%
    • 리플
    • 721
    • +2.56%
    • 솔라나
    • 217,000
    • +8.12%
    • 에이다
    • 629
    • +4.83%
    • 이오스
    • 1,116
    • +4.89%
    • 트론
    • 176
    • +0%
    • 스텔라루멘
    • 149
    • +3.47%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50
    • +6.71%
    • 체인링크
    • 19,330
    • +5.92%
    • 샌드박스
    • 613
    • +6.9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