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6년 만에 희망퇴직 실시

입력 2019-12-11 17: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대한항공이 지난 10월 창사 후 처음으로 단기 무급휴직을 시행한데 이어 전 직원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한다.

이는 항공업황 부진에 따른 비상경영의 일환으로 2013년 이후 6년 만이다.

11일 한진그룹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오는 23일까지 만 50세 이상, 15년이상 근속, 본인의 자발적인 의사에 따라 신청한 직원에 한해 희망퇴직을 신청받는다.

다만 운항승무원, 기술 및 연구직, 해외근무 직원 등 일부직종은 제외된다.

희망퇴직 신청 직원은 △법정 퇴직금 및 최대 24개월분의 월급여 △퇴직후 최대 4년간 자녀 학자금 및 생수 등의 복리후생을 지원받게 된다.

대한항공이 희망퇴직을 실시하게 된 것은 2013년 11월 이후 처음이다. 당시 만 40세 이상 10년 이상 근속한 직원 중 약 110명의 자발적 희망자에게 △2년 한도 가급금 △학자금 △직원용 항공권 등이 제공됐다. 단, 운항승무원, 기술 및 연구직, 해외근무 직원 등이 제외됐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하는 희망퇴직은 정년(60세) 에 앞서 새로운 인생설계를 준비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보다 나은 조건으로 퇴직할 수 있는 기회 제공하기 위한 것"이라며 "권고나 강제성은 없다"라고 말했다.

앞서 대한항공은 지난달부터 3~6개월 단위의 단기 무급휴직을 시행했다.

대상은 근속 2년 이상 직원이며, 운항 승무원과 해외 주재원, 국내외 파견자 및 해외 현지 직원 등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희망자에 한해 내년 5월까지의 기간 중 3개월을 휴직할 수 있으며 1회에 한해 추가 3개월 연장도 가능하다.


대표이사
조원태, 우기홍
이사구성
이사 9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2.03] 특수관계인과의내부거래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소년범 출신 논란' 조진웅, 결국 은퇴 선언
  • 강남 찍고 명동ㆍ홍대로…시코르, K-뷰티 '영토 확장'
  • 수도권 집값 극명하게 갈렸다…송파 19% 뛸 때 평택 7% 뒷걸음
  • 사탐런 여파에 주요대학 인문 수험생 ‘빨간불’…수시탈락 급증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그것이 알고 싶다' 천사 가수, 실체는 가정폭력범⋯남편 폭행에 친딸 살해까지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747,000
    • -0.02%
    • 이더리움
    • 4,560,000
    • +0.6%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26%
    • 리플
    • 3,052
    • +0.36%
    • 솔라나
    • 198,300
    • -0.85%
    • 에이다
    • 622
    • -0.16%
    • 트론
    • 430
    • +0.23%
    • 스텔라루멘
    • 35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440
    • -0.16%
    • 체인링크
    • 20,860
    • +2.51%
    • 샌드박스
    • 215
    • +2.3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