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 주민 10명 중 4명 "10년 안에 거주지 소멸"

입력 2019-12-10 13:4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경연 '지역경제 현황 및 전망' 인식조사

(출처=한경연)
(출처=한경연)

10년 안에 지방 주민 10명 중 4명이 자신의 거주지가 사라질 것이라고 우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10일 시장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지역경제 현황 및 전망' 인식조사를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설문조사는 수도권 외 6개 광역시와 8개 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남녀 1308명을 대상으로 11월 29부터 12월 1일 사이에 진행했다.

조사대상의 약 85%는 올해 지역경제가 작년보다 좋지 않고, 체감경기 수준은 작년의 70.0%라고 답했다.

울산, 충북, 부산 등에서 경기악화 폭이 크다는 답이 나왔다. 일자리 감소 폭이 큰 지역은 울산, 강원, 세종 순이다.

지역경제 위축 이유는 산업 위축, 재정 악화 등이 꼽혔다. 대책으로는 산업 활성화와 저출산ㆍ고령화 대응이 제시됐다.

지방 주민의 60.6%는 거주지역이 소멸할 것이라고 봤고 이 중 60.6%, 즉 전체의 36.7%는 10년 이내로 기간을 예상했다.

지역소멸은 경제위축, 일자리 감소, 저출산ㆍ고령화 등으로 교육, 경찰, 소방 등 행정기능을 포함한 지역 활동이 사라지는 것을 의미한다.

울산이 78.4%로 가장 높았고 전북, 세종이 77%대였다. 경북, 충남, 강원, 전남 등이 평균 이상이었다.

10년 이내 소멸 가능성으로는 충북(48.6%)과 전남(47.4%)을 가장 높게 꼽았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지방경제는 제조업 악화→ 인구 감소→ 서비스업 위축→ 주택과 부동산 침체→ 인구 감소→ 내수기반 약화라는 악순환에 갇혀있다"며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산업구조를 개편하고 관광산업을 활성화하는 등 지방 자생력 확충을 위한 지원에 나서야 할 때"라고 주장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95% 신뢰수준에서 표본오차 ±2.7%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3월 학평, 점수보다 ‘약점 지도’”…사탐 쏠림 심화 속 전략 재정비 필요
  • 손보협회, 자동차사고 과실비율 홈페이지 전면 개편⋯자연어 검색 도입
  • “콘서트·축구 뜨고 1인 예매 증가”…놀유니버스, 2025 티켓 트렌드 발표
  • 일교차 15도 '껑충'…나들이길 짙은 안개·황사 주의 [날씨]
  • 늑대 늑구, 동물원 탈출 사흘째⋯폐사 가능성 "먹이 활동 어려워"
  • “北 도발에도 유화 기조”…국힘, 李정부 안보라인 전면 공세
  • 봄철 눈 가려움·충혈 반복된다면…알레르기 결막염 의심 [e건강~쏙]
  • 단독 어린 암환자 지원 보조금으로 아구찜 식사…김영배 서울시교육감 예비후보 ‘전과’
  • 오늘의 상승종목

  • 04.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8,228,000
    • +1.2%
    • 이더리움
    • 3,331,000
    • +2.3%
    • 비트코인 캐시
    • 657,500
    • -0.08%
    • 리플
    • 2,007
    • +0.35%
    • 솔라나
    • 125,500
    • +1.54%
    • 에이다
    • 377
    • +0.53%
    • 트론
    • 473
    • -0.63%
    • 스텔라루멘
    • 229
    • -0.87%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440
    • -0.68%
    • 체인링크
    • 13,480
    • +1.35%
    • 샌드박스
    • 114
    • -1.7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