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매 사업으로 공략”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48호점 ‘찌마히점’ 오픈

입력 2019-11-28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찌마히점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 인도네시아 찌마히점 (사진제공=롯데쇼핑)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자바섬의 주도인 반둥(Bandung) 지역에 인도네시아 48호점이자 글로벌 186호점인 ‘찌마히점’을 오픈한다고 28일 밝혔다.

‘찌마히점’이 위치한 찌마히시는 인도네시아 제 3의 도시인 반둥시의 위성 도시로 60만 인구가 거주하고 있으며, ‘땅꾸반 프라후(Tangkuban perahu)’ 화산으로 유명하다. 수도인 자카르타보다 고지대로 서늘한 날씨 덕분에 휴양지로 현지인들에게 각광받고 있으며, 최근 우리나라에서도 배낭 여행족을 중심으로 인도네시아 여행 시 반드시 들러야 하는 명소로 알려져 있다.

‘찌마히점’은 영업면적 1355평 규모의 단층 건물로, 찌마히시의 유일한 도매 매장이다. 주변호텔, 레스토랑, 카페 등의 상권을 고려해 식료품의 진열면적을 확대하고, 신선식품의 상품 수를 기존의 다른 매장보다 100품목 이상 늘렸다.

또한, 중심 상권 내 소매업체와 HORECA(Hotel, Restaurant, Cafe/Catering) 사업자들 수만 8000 여 개에 달해 찌마히시의 유일한 도매 매장으로 오픈 전부터 많은 관심을 끌었다.

롯데마트는 2008년 12월 인도네시아 마크로(Makro) 19개 점을 인수하며 대한민국 유통업체로는 처음으로 인도네시아 시장에 진출했다. 이후 2010년 8월에는 첫 소매점포이자 인도네시아 20호점인 ‘간다리아시티점’을 오픈했다. 이번에 오픈한 찌마히점으로 총 48개점이 되었으며, 연 내 빠칸사리점과 뜨갈점을 추가로 오픈해 총 50개의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인도네시아는 영토가 넓고 1만7000개 이상의 섬들로 이루어져 각 지역마다 유통 채널의 발전 양상에 차이가 있다. 자카르타 등의 대도시에서는 일반 소매 고객을 주요 타깃으로 하는 하이퍼마켓과 기업형 슈퍼 등이 활성화돼 있으나, 대도시를 제외한 기타 지역에서는 도매 형태의 매장이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는 대도시 도매 매장에서 물건을 떼서 섬이나 마을 등으로 가져가 다시 판매하는 소매 형식의 유통구조가 보편화되어 있기 때문이다.

이에 롯데마트는 인도네시아 48개 점포 중 33개의 점포를 도매 형태로 운영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도매점포와 소매점포를 병행 운영하고 있는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3년까지 현재 점포의 2배가 넘는 100여개로 확대해 인도네시아 전국 물류 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윤주경 롯데마트 해외사업본부장은 “롯데마트는 도매사업을 통해 인도네시아 전역으로 상품을 효율적으로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며, “인도네시아 전국 물류 네트워크 구축은 향후 옴니채널의 기지로 전환, 새로운 사업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표이사
신동빈, 김상현(김 사무엘 상현), 정준호, 강성현
이사구성
이사 11명 / 사외이사 6명
최근공시
[2025.11.28] 대규모기업집단현황공시[분기별공시(개별회사용)]
[2025.11.26] 대표이사(대표집행임원)변경(안내공시)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달러가 움직이면 닭이 화내는 이유?…계란값이 알려준 진실 [에그리씽]
  • 정국ㆍ윈터, 열애설 정황 급속 확산 중⋯소속사는 '침묵'
  • ‘위례선 트램’ 개통 예정에 분양 시장 ‘들썩’...신규 철도 수혜지 어디?
  • 이재명 대통령 직무 긍정평가 62%…취임 6개월 차 역대 세 번째[한국갤럽]
  • 겨울 연금송 올해도…첫눈·크리스마스니까·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해시태그]
  • 대통령실 "정부·ARM MOU 체결…반도체 설계 인력 1400명 양성" [종합]
  • ‘불수능’서 만점 받은 왕정건 군 “요령 없이 매일 공부했어요”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5,857,000
    • -1.32%
    • 이더리움
    • 4,687,000
    • -0.95%
    • 비트코인 캐시
    • 868,000
    • +0.17%
    • 리플
    • 3,114
    • -1.92%
    • 솔라나
    • 202,700
    • -4.61%
    • 에이다
    • 641
    • -3.03%
    • 트론
    • 426
    • +1.43%
    • 스텔라루멘
    • 374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31,020
    • -0.32%
    • 체인링크
    • 21,000
    • -1.73%
    • 샌드박스
    • 218
    • -3.5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