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곤층과 중위소득 격차 7분기 만에 줄어

입력 2019-11-24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간층 소득 ‘팔마 비율’ 3분기 연속 개선

((연합뉴스))
((연합뉴스))

빈곤층 가구와 중위소득 가구 간 소득 격차가 7분기 만에 좁혀졌다. 중산층의 소득 점유율을 간접적으로 보여주는 팔마 비율도 3분기 연속 개선하는 등 소득분배 관련 지표가 일제히 개선됐다.

24일 통계청의 올해 3분기 가계동향조사(소득부문)에 따르면 월평균 소득 하위 10% 가구 경곗값(P10·1분위와 2분위의 경계에 해당하는 금액) 대비 중위소득 가구 경곗값(P50·5분위와 6분위의 경계에 해당하는 금액)의 배율은 3.03배로, 작년 동기 대비 0.12배 포인트(P) 낮아졌다.

P50/P10 배율은 2017년 4분기에 0.21배 P 낮아진 이후 1년 반 동안 악화했다. 올해 1분기엔 3.38배를 보이며, 2003년 관련 통계를 집계한 이래 최대를 기록하기도 했다.

P50/P10 배율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서 사용하는 소득분배 지표 가운데 하나로, 이 배율이 낮아질수록 중위소득 가구와 저소득 가구 간 소득 격차가 좁혀졌다는 것을 의미한다.

소득 상위 10% 상한값을 하위 10% 경곗값으로 나눈 10분위수 배율(P90/P10 배율)도 개선됐다. 상위 10%에 해당하는 초고소득층과 하위 10%의 저소득층 간 소득 경곗값을 비교한 이 지표는 올해 3분기 6.10배로 전년 동기 대비 0.54배 P 하락했다. 이 역시 2017년 4분기(-0.44배 P) 이후 7분기 만에 첫 하락이며, 하락 폭은 통계 집계 이래 가장 컸다.

상위 10%와 중위소득 경곗값 비율(P90/P50)은 2.01배로 3분기 연속 하락했으며, 이 지표가 3분기 연속 개선된 것은 2015년 2∼4분기 이후 약 4년 만이다.

중산층 소득 점유율을 보여주는 ‘팔마 비율’도 3분기 연속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팔마 비율은 가계 소득 상위 10%의 소득점유율을 하위 40%의 소득점유율로 나눈 것으로, 지니계수의 대안으로 꼽히는 소득분배지표다. P50/P10, P90/P10 등과 마찬가지로 비율이 낮아질수록 소득 격차가 좁혀졌단 의미다.

올해 3분기 팔마 비율은 1.36배로, 1년 전보다 0.06배 P 내려갔다. 팔마 비율은 올해 1분기부터 3분기째 하락 중으로, 이는 2015년 1∼4분기 이후 최장 기록이다. 팔마 비율과 10분위수 배율, P90/P50, P50/P10은 모두 OECD에서 사용하는 소득분배 지표로, 통계청은 올해 4월 팔마비율과 10분위수 배율 등 관련 지표를 확대 공개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990원 소주 어디서 사지?"⋯가성비 넘어 '초가성비' 뜬다! [이슈크래커]
  • “반도체로만 50조” 삼성전자, 올해 200조 돌파 가시화
  • 故 김창민 감독 폭행 사건, 계속된 의구심
  • 삼계탕 2만원·치킨 3만원 시대 성큼⋯AI 여파에 ‘닭값 고공행진’[물가 돋보기]
  • 안심결제도 무용지물…중고거래 플랫폼 피해 10배 증가 [데이터클립]
  • 분양시장 서울 빼고 ‘급랭’⋯미분양 공포 확산하나
  • "상점가 한복판에 전철역이 웬말이냐"…공사 시작도 못한 대장홍대선 [르포]
  • "중임·연임 포기 선언하라" 요구 논란에…청와대 "즉답 회피, 사실 아냐"
  • 오늘의 상승종목

  • 04.0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3,957,000
    • -0.88%
    • 이더리움
    • 3,198,000
    • -1.11%
    • 비트코인 캐시
    • 652,500
    • -0.91%
    • 리플
    • 1,986
    • -2.36%
    • 솔라나
    • 120,900
    • -2.42%
    • 에이다
    • 368
    • -4.91%
    • 트론
    • 475
    • -0.21%
    • 스텔라루멘
    • 236
    • -3.28%
    • 비트코인에스브이
    • 24,050
    • +0.97%
    • 체인링크
    • 13,340
    • -2.27%
    • 샌드박스
    • 114
    • -2.5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