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과의 대화] 문재인 대통령 "스쿨존 전체서 아이들 안전에 최선…법 통과 노력하겠다"

입력 2019-11-19 20:4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스쿨존 전체에서 아이들의 안전이 훨씬 더 보호될 수 있도록 정부가 지자체와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관련 법안도 국회와 협력해 빠르게 통과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국민이 묻는다, 2019 국민과의 대화'에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로 숨진 김민식(9) 군의 부모로부터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문 대통령은 민식 군의 부모가 "아이들 이름으로 법안이 만들어 졌지만 아직 단 하나도 통과 못 한 채 국회에 계류돼 있다. 스쿨존에서 아이가 사망하는 일 없어야한다"고 요청하자 "질문이라기보다는 대통령에게, 나아가 우리 사회 모두에게 드리는 말씀인 것 같다"며 "다시 한번 위로 말씀을 드린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부모님들께서 그 슬픔에 주저하지 않고 다른 아이들은 그런 다시 또 위험에 처하지 않도록 아이들의 생명 안전을 위한 여러 가지 법안들을 아이들의 이름으로 제안들을 해주셨다"며 "국회에 법안이 아직 계류 중이고 통과되지 못하고 있어 안타까울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민식이 같은 경우는 스쿨존의 횡단보도에서 그것도 어머니가 운영하는 가게 바로 앞에서 빤히 보는 가운데 사고가 났기에 더더욱 가슴 무너질 것 같다"며 "스쿨존, 횡단보도 말할 것도 없고 스쿨존 전체의 아이들의 안전이 훨씬 더 보호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이렇게 오늘 용기있게 참석해 주신 것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단독 소비자피해 구제 대비 허술한 쿠팡, 임원배상책임보험은 가입했다
  • 붕어빵 이어 방어까지?⋯'제철 음식'에 웃을 수 없는 이유 [이슈크래커]
  • [종합] 코레일 노사협상 결렬, 철도노조 "성과급 정상화 정부 약속하라"
  • '가난한 자의 金' 이젠 옛말…사상 첫 60달러 선 뚫었다
  • ‘K- 반도체’ 다시 초격차 외쳤지만…‘52시간 근무제’ 족쇄 여전
  • 논란의 카카오톡 친구탭, 15일 업데이트...석달 만에 ‘친구목록’ 복원
  • 영화 '티켓'·'길소뜸' 남긴 원로 배우 김지미, 미국서 별세⋯향년 85세
  • 오늘의 상승종목

  • 12.10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923,000
    • -1.75%
    • 이더리움
    • 4,988,000
    • -0.38%
    • 비트코인 캐시
    • 844,000
    • -3.1%
    • 리플
    • 3,073
    • -4.27%
    • 솔라나
    • 202,700
    • -5.15%
    • 에이다
    • 688
    • -2.82%
    • 트론
    • 412
    • -1.44%
    • 스텔라루멘
    • 372
    • -2.36%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00
    • -1.56%
    • 체인링크
    • 21,140
    • -4.34%
    • 샌드박스
    • 214
    • -3.1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