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송금 알바 모집 광고, 보이스피싱 의심해야"…금감원, 소비자 경보 발령

입력 2019-11-15 10:0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해외송금대행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모집 문자. (출처=금융감독원)
▲해외송금대행을 가장한 보이스피싱 모집 문자. (출처=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은 해외 송금 아르바이트(알바) 모집 광고를 내고, 구직자를 꼬드겨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으로 악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며 15일 소비자경보(주의)를 발령했다.

피해자들은 송금액의 1∼10%, 하루 50만 원 지급을 보장한다는 메시지나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글 등을 보고 해외 송금 일자리에 지원했다가 자신도 모르게 범죄에 연루됐다.

보이스피싱 자금 추적이 어려운 캄보디아, 베트남, 홍콩 등 해외 현지 은행에 돈을 송금하도록 해 피해금을 가로채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5만 달러(약 5800만 원) 이내 해외송금의 경우 외국환거래은행에 송금사유 및 지급증빙서류를 제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을 악용한 것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지나치게 많은 대가를 주겠다고 약속하면 보이스피싱을 의심하고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특히 송금·환전·수금 대행 같은 아르바이트는 보이스피싱 등 범죄 수익 인출과 연관돼 있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또 담배…근무 중 자리 비움 몇 분까지 이해 가능한가요 [데이터클립]
  • 일본은행, 엔저에도 금리 동결…엔ㆍ달러 156엔 돌파
  • 2024 호텔 망고빙수 가격 총 정리 [그래픽 스토리]
  • 민희진 "하이브, 사람 이렇게 담그는구나…날 살린 건 뉴진스"
  • 연이은 악수에 '와르르' 무너진 황선홍호…정몽규 4선 연임 '빨간불'
  • [컬처콕] "뉴진스 아류" 저격 받은 아일릿, 낯 뜨거운 실력에도 차트 뚫은 이유
  • 하이브, '집안 싸움'에 주가 5% 급락…시총 4000억원 추가 증발
  • "KB금융, 홍콩 ELS 보상 비용 8630억…비용 제외 시 호실적"
  • 오늘의 상승종목

  • 04.26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1,754,000
    • +1.37%
    • 이더리움
    • 4,763,000
    • +6.2%
    • 비트코인 캐시
    • 692,500
    • +1.84%
    • 리플
    • 753
    • +1.07%
    • 솔라나
    • 205,900
    • +5.27%
    • 에이다
    • 683
    • +3.96%
    • 이오스
    • 1,180
    • -0.92%
    • 트론
    • 173
    • +0.58%
    • 스텔라루멘
    • 167
    • +3.0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7,000
    • +2.92%
    • 체인링크
    • 20,530
    • +0.49%
    • 샌드박스
    • 665
    • +2.6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