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 쿠웨이트 PIC와 '빅딜' 1.5조 화학 합작사…내년 1월 출범

입력 2019-10-29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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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기사는 (2019-10-29 17:00)에 Channel5를 통해 소개 되었습니다.
화학사업부 분할 마친 뒤 1월 내 지분 거래도 종료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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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완재 SKC 대표와 무틀라크 래쉬드 알라즈미 PIC 대표가 지난 8월 양사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SKC-PIC 합작사 설립 계약서에 서명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SKC)
▲이완재 SKC 대표와 무틀라크 래쉬드 알라즈미 PIC 대표가 지난 8월 양사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SKC-PIC 합작사 설립 계약서에 서명하고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SKC)

SKC와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 자회사가 합작한 1조4500억 원 규모의 화학사 ‘SKC PIC(가칭)’가 내년 1월 출범할 예정이다.

SKC는 신설 회사 출범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 고부가 스페셜티 화학사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29일 SKC에 따르면 이 회사는 내달 11일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화학 사업 분할 안건을 상정한다.

프로필렌옥사이드(PO)·프로필렌글리콜(PG) 등 화학 사업부문을 분할해 신설 회사인 SKC PIC로 설립하는 내용이다. PO는 자동차 내장재 등에 쓰이는 폴리우레탄의 원료 폴리프로필렌글리콜(PPG), 화장품과 의약품 원료인 PG의 기초원료다.

이는 SKC가 8월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의 자회사인 페트로케미칼 인더스트리 컴퍼니(PIC)와 화학 사업 합작사를 설립하는 ‘빅딜’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SKC는 화학 사업부문을 분사하고 지분 49%를 PIC에 매각하는 방식으로 합작사를 설립하기로 했다.

PIC는 쿠웨이트 국영석유공사 쿠웨이트 페트로리움 코퍼레이션(KPC)의 100% 자회사로, 전 세계적으로 성장 가능성이 큰 프로젝트에 투자하고 있으며 안정적인 석유화학 회사로 인정받고 있다.

화학 사업부문 분할 안건이 주총에서 통과되면 화학 사업부문은 내년 1월 1일자로 분할된다. 분할 등기일은 이튿날인 2일이다.

SKC는 분할이 완료된 뒤 곧바로 PIC에 지분을 매각하는 절차에 들어가 1월 말 거래를 종료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PIC에 지분을 매각하는 절차는 1월 종료를 목표로 정했다”고 설명했다.

합작사 출범을 시작으로 SKC는 본격적인 사업 확장에 나설 방침이다. 합작 사업인 PO 사업부는 SKC가 세계 최초로 친환경 PO 제조 ‘HPPO’ 공법을 상용화하는 등 탁월한 기술력과 사업 운영능력을 자랑하는 부문이다.

SKC는 합작사를 통해 2025년까지 글로벌 PO 생산량을 연간 100만 톤까지 늘릴 계획이다. 또한 ‘글로벌 톱티어 PO 플레이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글로벌 파트너사와 협력하는 방안도 지속해서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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