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요타, 초소형 전기차 내년 말 출시

입력 2019-10-1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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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모토쇼에 전시 예정…개인용 이동수단도 선보여

▲도요타가 내년 겨울 출시할 초소형 전기차. 출처 도요타 웹사이트
▲도요타가 내년 겨울 출시할 초소형 전기차. 출처 도요타 웹사이트
일본 도요타자동차가 내년 초소형 전기차를 내놓는다.

17일(현지시간)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에 따르면 도요타는 이날 오는 24일부터 11월 4일까지 12일간 열리는 도쿄 모토쇼에서 초소형 전기차를 전시할 계획이며 이 모델은 일본시장에서 내년 겨울 출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도요타의 2인승 초소형 전기차는 길이가 약 2.5m, 폭이 1.3m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최고 시속은 60km이고 한 번 충전으로 약 100km를 주행할 수 있다.

도요타는 노인들의 쇼핑 등 일상 활동이나 기업이 고객에게 순회 방문을 할 때 등 근거리 이동에 활용하도록 초소형 전기차를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일본시장에서의 보급을 위해 40개 이상의 기업과 지방자치단체도 파트너로 확보했다. 판매에서 중고차 유통, 재활용까지 기반을 정비해 초소형 전기차 사업모델을 구축하려 한다. 예를 들어 사용자가 전기차를 내다 팔려 하면 배터리 상태를 평가해 이를 적절한 가격에 중고차 시장에 유통하거나 배터리를 집이나 공장 등에서 자동차 이외 용도로 재활용한다는 구상이다.

▲도요타가 개발한 전기 개인용 이동수단. 출처 도요타 웹사이트
▲도요타가 개발한 전기 개인용 이동수단. 출처 도요타 웹사이트
또 도요타는 2020년 이후 출시를 목표로 하는 다양한 형태의 전기 개인용 이동수단도 도쿄모터쇼에 전시할 예정이다. 앉아서 타거나 서서 타기, 휠체어에 연결하기 등 총 3가지 타입의 개인용 이동수단을 선보인다. 그중 서서 타는 이동수단은 한 번 충전으로 약 14km를 주행할 수 있다.

도요타가 일본에서 먼저 소형 전기차 보급을 목표로 하는 것은 아직 전 세계 전기차 수요가 정부 지원책과 환경 규제에 의존하는 측면이 강하다고 보기 때문. 배터리 가격이 너무 높아 보조금이 없다면 전기차는 고액이 될 수밖에 없다. 중고차로 유통했을 때의 가격 폭락을 막고 재활용 채널을 구축하는 것도 과제다. 이에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는 소형 전기차로 먼저 사업모델을 구축하려 한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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