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aT '농산물 온라인 경매' 7개월 동안 겨우 '8일' 열려

입력 2019-10-1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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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박완주 의원실)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박완주 의원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농산물 온라인 경매 제도가 제대로 운영되지 못하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박완주<사진> 의원이 aT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3월부터 9월까지 농산물 온라인 경매가 이뤄진 날은 8일에 불과했다. 온라인 경매에서 거래된 물량은 18톤으로 지난해 국내 농산물 도매 거래량(626만1646톤)의 0.0003% 수준이다. 거래액과 거래 대상 품목도 각각 5000만 원, 5종(사과ㆍ파프리카ㆍ표고ㆍ참외ㆍ알배기배추)뿐이었다.

aT는 농산물 유통 비용을 절감하고 물류 비용을 위해 올해부터 서울 가락시장에서 온라인 경매 시범사업을 시작했다. 온라인 경매가 안착하면 시장 반입과 진열, 운반 등의 단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이다. aT는 내년부터 참여 시장을 더 늘릴 계획이지만 이대로라면 사업 확대 가능성이 불투명하다는 게 박 의원 지적이다.

aT는 온라인 경매 사업이 부진한 이유로 출하자나 중도매인, 도매시장법인이 오프라인 거래에 익숙해 경매 품목 선정이나 산지 발굴이 어렵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aT는 사업부진의 책임을 출하자, 중도매인, 도매시장 법인 등 도매시장 종사자에게 지울 것이 아니라 사업 활성화 방안을 구체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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