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국감] 지난해 노인 의료비, 건강보험 총진료비 비중 40% 돌파

입력 2019-10-17 09:43 수정 2019-10-17 14:5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 454만4000원, 전체 평균 3배

급속한 고령화로 지난해 건강보험 총진료비에서 65세 이상 노인 의료비 비중이 40%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는 454만4000원으로 전체 평균 진료비의 3배에 달했다.

17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송파구병)이 건강보험공단에서 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건강보험 노인진료비가 지난해 31조 원을 넘어서면서 건강보험 총진료비에서 자치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40%를 돌파했다.

노인진료비는 2009년 12조4236억 원에서 2015년 21조8023억 원으로 20조 원을 넘었고 2018년 31조6527억 원으로 3년 만에 30조 원을 돌파했다.

건강보험 총진료비 대비 노인진료비 비중도 2009년 31.6%, 2015년 37.6%로 계속 증가하다 2018년에는 40.8%로 40%대로 올라섰다.

2009년 257만4000원에서 2015년 354만9000원까지 오른 노인 1인당 연간 진료비는 2018년 454만4000원으로 전체 건강보험 적용인구 1인당 연간 진료비(152만3000원)의 3배 수준에 달한다.

노인진료비 급증은 급격한 고령화로 노인 인구 비율이 지속해서 높아지면서 노인성 질환과 만성질환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65세 이상 건강보험 적용 노인 인구와 비중은 2009년 482만6000명(9.9%)에서 2018년 709만2000명(13.9%)으로 700만 명을 넘겼다.

남 의원은 “건강하고 활력 있는 노후를 위해 보건의료 정책의 패러다임을 사후치료 중심에서 노인성 질환 예방관리와 건강증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어린이날·어버이날 선물로 주목…'지역사랑상품권', 인기 비결은? [이슈크래커]
  • '2024 어린이날' 가볼만한 곳…놀이공원·페스티벌·박물관 이벤트 총정리 [그래픽 스토리]
  • 단독 금융권 PF 부실채권 1년 새 220% 폭증[부메랑된 부동산PF]
  • "하이브는 BTS 이용 증단하라"…단체 행동 나선 뿔난 아미 [포토로그]
  • "'밈코인 양성소'면 어때?" 잘나가는 솔라나 생태계…대중성·인프라 모두 잡는다 [블록렌즈]
  • 어린이날 연휴 날씨…야속한 비 예보
  • 2026학년도 대입 수시 비중 80%...“내신 비중↑, 정시 합격선 변동 생길수도”
  • 알몸김치·오줌맥주 이어 '수세미 월병' 유통…"중국산 먹거리 철저한 조사 필요"
  • 오늘의 상승종목

  • 05.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7,471,000
    • +6.29%
    • 이더리움
    • 4,338,000
    • +3.73%
    • 비트코인 캐시
    • 639,000
    • +7.67%
    • 리플
    • 745
    • +2.9%
    • 솔라나
    • 203,400
    • +6.21%
    • 에이다
    • 658
    • +3.46%
    • 이오스
    • 1,174
    • +5.39%
    • 트론
    • 174
    • +0%
    • 스텔라루멘
    • 157
    • +2.61%
    • 비트코인에스브이
    • 88,200
    • +8.15%
    • 체인링크
    • 19,730
    • +4.28%
    • 샌드박스
    • 635
    • +5.3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