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해미, 전남편 음주운전 사망사고 후 근황…“진혼굿하며 용서 빌었다”

입력 2019-10-03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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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출처=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캡처)

배우 박해미가 전남편 황민으로 인해 사망한 제자들에게 용서를 빌었다.

2일 방송된 TV조선 ‘마이웨이’에서는 박해미가 출연해 전남편의 음주운전으로 사망한 제자들을 위해 진혼굿을 했다고 밝혔다.

앞서 박해미의 전남편 황민은 지난해 8월 음주 상태로 화물트럭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 사고로 동승했던 뮤지컬 배우 두 명이 사망했다.

박해미는 당시 사고를 두고 “너무 가슴이 아팠다. 사고 후 무대에 그냥 복귀할 수가 없어 혼자 진혼굿을 했다”라며 “7~8시간씩 굿하며 그 친구들에게 용서를 빌었다”라고 전했다. 진혼굿이란 죽은 사람의 넋을 달래어 위로하기 위해 하는 굿을 말한다.

박해미는 이 사고로 황민과 합의 이혼했다. 그는 “전 남편을 생각하면 불쌍하고 안쓰럽다. 나를 만나지 않았으면 정상적으로 잘 살았을 것 같다”라며 “그래도 이 고리를 끊어내야 할 것 같았다”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한편 해당 사고로 황민은 1심에서 징역 4년 6개월을 선고받았다. 박해민은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정리해 유가족들에게 보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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