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미탁’에 제주·남부지방 이미 ‘물폭탄’...항공편 680편 결항

입력 2019-10-02 20:3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연합뉴스)
(연합뉴스)
제18호 태풍 ‘미탁’이 2일 저녁 10시께 전남 목포에 상륙한다.

기상청에 따르면 미탁은 이날 오후 7시 기준 목포 남서쪽 약 110㎞ 해상에서 시속 30㎞로 접근 중이다. 태풍은 오후 10시께 목포 인근 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당초 ‘미탁’은 이날 밤 12시쯤 전남 해안에 상륙할 것으로 예보됐지만, 이동 속도가 빨라지면서 예보가 보완됐다.

오후 6시 기준으로 중심기압 985hPa(헥토파스칼), 중심 부근 최대 풍속 초속 27m(시속 97㎞)다. 초속 15m 이상 강풍이 부는 반경은 270㎞다. 이날 들어 서쪽 상층의 건조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태풍의 위력이 다소 약해졌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간 제주도와 남부지방에는 이미 ‘물 폭탄’이 쏟아졌다. 1일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누적 강수량은 제주도 성판악 301.5㎜, 전남 고흥 269.9㎜, 경남 산청(지리산) 226.5㎜, 경북 포항 199.4㎜를 기록했다.

바람도 강하게 불었다. 최대 순간 풍속은 제주도 윗세오름 초속 32.5m(시속 117.0㎞), 전남 신안 가거도 초속 27.3m(시속 98.3㎞), 전남 여수 간여암 초속 26.4m(시속 95.0㎞) 등으로 관측됐다.

하늘길과 바닷길도 곳곳이 막혔다. 제주공항과 김해공항 등에서 항공기 680편이 결항했고 부산∼제주 등 69개 항로에서 여객선 110척의 발이 묶였다. 부산·제주·마산·목포 등 주요 항만의 선박 입·출항도 통제됐거나 통제될 예정이다.

태풍은 밤사이 남부지방을 거쳐 개천절인 3일 오전 경북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각 도시별로 태풍과 가장 근접한 시각은 △광주 밤 12시(10㎞) △대구 3일 오전 5시(20㎞) △부산 오전 5시(110㎞) △경북 영덕 3일 오전 8시(10㎞) 등이다.

서울은 3일 오전 5시 태풍 중심에 가장 가까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거리가 남동쪽으로 220㎞에 달해 남부지방보다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은 “남부지방의 매우 강한 비가 점차 강원 영동으로 확대될 것”이라며 “밤사이 매우 강한 비바람으로 인해 피해가 커질 수 있으니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사모펀드 품에 안긴 저가커피 브랜드, 배당·본사마진 지속 확대…가맹점주 수익은 뒷전
  • “제가 진상 엄마인가요?” [해시태그]
  • 음식점 반려동물 동반 출입 허용됐지만…긍정 인식은 '부족' [데이터클립]
  • 삼전·SK하닉 신고가 행진에도⋯"슈퍼사이클 아니라 가격 효과"
  • "이런 건 처음 본다" 경악까지⋯'돌싱N모솔', 연프 판 흔들까 [엔터로그]
  • OPEC 흔들리자 유가 예측도 흔들…韓 기업들 ‘변동성 리스크’ 비상
  • "달리면 최고 연 7% 쏩니다"…은행권 '운동 적금' 러시
  • 오픈AI 성장 둔화 우려 제기⋯AI 투자 열기 다시 시험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4.2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14,416,000
    • +0.96%
    • 이더리움
    • 3,433,000
    • +1.51%
    • 비트코인 캐시
    • 671,000
    • +1.05%
    • 리플
    • 2,052
    • -0.05%
    • 솔라나
    • 124,900
    • +0.81%
    • 에이다
    • 369
    • +1.37%
    • 트론
    • 480
    • -0.21%
    • 스텔라루멘
    • 240
    • -0.83%
    • 비트코인에스브이
    • 23,210
    • +0.78%
    • 체인링크
    • 13,740
    • +0.51%
    • 샌드박스
    • 1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