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산단' 지정…국내서 임대료 가장 싸

입력 2019-09-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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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으로 특별재난구역 선포, 추경 통해 보조금 168억 편성

▲포항블루밸리 위치.(사진제공=국토교통부)
▲포항블루밸리 위치.(사진제공=국토교통부)
국내에서 임대료가 가장 저렴한 국가산업단지(이하 국가산단)가 탄생했다.

국토교통부는 지진으로 인해 2017년 11월에 특별재난구역으로 선포된 포항지역의 지역경제 회복 등을 위해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 중 20만㎡ 규모의 산업시설용지를 임대전용산업단지로 지정·고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항블루밸리 국가산단은 2009년 9월에 지정됐고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위치해 있다. LH는 2023년까지 조성을 완료할 계획이며 총 지정면적은 608만1000㎡다.

이번에 지정된 임대전용산단의 입주대상은 중소기업, 창업기업, 외국인투자기업, 해외유턴기업 등이며 임대료는 다른 임대전용산단(조성원가의 3% 수준)보다 저렴한 1% 수준이다. 임대기간은 5년이 의무이나 최장 50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

국토부는 사업시행자(LH)가 임대료를 조성원가의 1% 수준으로 저렴하게 정할 수 있도록 올해 추가경정예산에 임대전용산단 조성비의 40%인 168억 원을 편성했고 10월까지 보조금을 LH에 지원할 계획이다.

김근오 국토부 산업입지정책과장은 “포항블루밸리 임대전용산단은 장기·저리다 보니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 등이 우선 입주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를 통해 지역에는 양질의 고용 창출과 지역경제가 크게 활성화되고 유망 중소기업들에게는 자립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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