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차 재고 4년 만에 최고 수준

입력 2008-08-19 15: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국 자동차업계가 심각한 재고 누적으로 신음하고 있다. 중국 물가감시센터 자료에 따르면 6월말 신차 재고는 17만 대에 이르러, 2000년 6월말의 20만 대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재고 누적의 원인으로 황금연휴의 단축, 지진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을 들고 있으며, 6월말 휘발유 가격 인상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부진이 계속되면서 재고 소진이 어려울 전망하고 있다. 이는 완성차업체들이 미처 예상하지 못한 상황이다.

중국에는 현재 전 세계의 주요 자동차업체들이 진출해 있는 상황이다. 이들 업체들은 앞 다퉈 생산능력을 확대하고 있어, 이에 따른 재고 누적의 장기화 우려가 대두되고 있다.

토요타는 올해 중국시장 판매대수 1천만 대를 예상해 최근 생산능력을 18만 대로 늘렸으며, 다른 업체들도 설비확충을 가속화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업체들의 생산 감축과 함께 수출 확대 방안의 모색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지금까지 중국 완성차 업체들은 폭증하는 내수 수요를 감당하는 데에도 벅찼으나, 이처럼 재고가 누적됨에 따라 해외 수출에 적극적으로 나설 때가 왔다는 지적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61,000
    • -1.2%
    • 이더리움
    • 4,535,000
    • -2.41%
    • 비트코인 캐시
    • 872,000
    • +3.2%
    • 리플
    • 3,034
    • -1.08%
    • 솔라나
    • 198,400
    • -2.36%
    • 에이다
    • 618
    • -3.74%
    • 트론
    • 433
    • +2.12%
    • 스텔라루멘
    • 359
    • -3.2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40
    • -0.75%
    • 체인링크
    • 20,570
    • -1.77%
    • 샌드박스
    • 212
    • -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