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금감원장 “핀테크 시대에 금융과 IT 협력 중요”

입력 2019-09-03 10:16 수정 2019-09-03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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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3일 “금융과 기술의 경계가 모호해지는 핀테크 시대에는 금융과 정보ㆍ기술(IT) 전문가가 협력하는 것이 매우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 원장은 이날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대 캠퍼스 복합단지(ECC)에서 열린 국제회의에서 “최근 영국 중앙은행(영란은행)의 마크 카니 총재가 새로운 경제를 위한 새로운 금융의 전략으로 안정과 함께 혁신과 경쟁을 표방했다”면서 “저는 여기에 협력을 추가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규제ㆍ감독 당국은 현재 진행 중인 금융 혁신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감독 패러다임을 바꾸고 있다”며 “최근 영국 영업행위감독청(FCA)의 앤드루 배일리(Andrew Bailey) 청장은 금융 규제가 금지ㆍ요구ㆍ허가 등 기존 역할에서 나아가 금융이 금융 안정ㆍ소비자 보호 등 공익 목표에 부합하는 변화를 이루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에서도 금감원이 금융위원회와 함께 규제 샌드박스를 시행해 금융 혁신을 지원 중”이라며 “오픈 뱅킹, 디지털 식별, 데이터 표준 등을 통해 개방적이고 경쟁적인 금융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금감원과 이화여대는 국제회의와 채용 박람회를 공동으로 개최했다. 회의에서는 아마존ㆍ블룸버그ㆍ페이스북ㆍ마이크로소프트 등이 혁신 기술을 활용한 미래 금융 사례를 소개하고, 글로벌 IT 기업 등 40개사가 채용 면접ㆍ상담 등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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