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리라화, 하반기 추가 약세 가능”-NH투자

입력 2019-09-03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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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이 하반기 터키 리라화의 추가 약세를 전망했다.

김성수 연구원은 3일 “2분기 터키 GDP는 전기 대비 1.2% 증가하면서 2분기 연속 성장해 침체 국면을 탈피했다”며 “하지만 전년 동기 기준 3분기 연속 감소하면서 역성장은 지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3분기 연속 역성장은 2009년 1~3분기 이후 처음”이라며 “지출별로는 기여도가 가장 높은 민간 소비가 3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터키의 친러 행보가 가속화하면서 시리아 문제와 정치적 불확실성 등 대내외 환경이 경기 개선에 비우호적”이라며 “여기에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 등으로 인한 투자심리 위축에 고정자본은 4분기 연속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환율 약세 역시 여전히 불안한 터키 상황을 방증한다”며 “리라화 환율은 6월 미사일 갈등 수준인 달러 대비 5.8대로 재차 상승했고, 시장은 6.5~6.6리라 수준까지 추가 상승 가능성을 반영 중”이라고 전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 부양 차원에서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이 높아 채권금리 하방 압력은 여전히 존재한다”며 “다만 리라화 추가 약세 가능성이 높은 만큼 환율 추가 조정 시 투자접근 전략은 유효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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