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EV…BMWㆍ닛산 누르고 전기차 비교평가 1위

입력 2019-08-25 09:00 수정 2019-08-25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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獨 권위지 <아우토 자이퉁> 평가에서 호평, 경쟁사 대비 실내공간과 안락함 뛰어나

▲기아차 쏘울 EV가 독일 자동차 권위기 비교평가에서 BMW와 닛산 경쟁차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차 쏘울 EV가 독일 자동차 권위기 비교평가에서 BMW와 닛산 경쟁차를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기아차)

기아자동차의 전기차 ‘쏘울 EV’가 독일 자동차 권위지 ‘아우토 자이퉁(Auto Zeitung)’이 실시한 소형 전기차 3종 비교 평가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모델로 선정됐다.

25일 기아차에 따르면 <아우토 자이퉁> 최근 호에 실린 이번 평가는 유럽에서 판매 중인 소형 전기차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쏘울 EV는 BMW i3s와 닛산 리프 e 플러스 등과 비교 무대에 올랐다.

평가는 △차체 △주행 안락함 △주행 성능 △파워트레인 △친환경 및 비용 등 5개 부문에서 치러졌다. 쏘울 EV는 주행 성능 부문을 제외한 4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쏘울 EV는 5000점 만점에 2989점을 획득해 2위 BMW i3s(2894점)와 닛산 리프 e플러스(2870점)를 100점 안팎의 큰 점수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아우토 자이퉁은 “신형 쏘울EV는 대폭 개선된 모습으로 이번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며 “실내공간과 주행 안락함이 뛰어날 뿐만 아니라 충분한 항속거리를 제공하는 동력 부분이 인상적인 ‘가장 모던하고 완벽한 전기차’였다”고 평가했다.

5개 부문별 평가 결과 쏘울 EV는 차체 부문에서는 △후석 개방감 △전방위 시계 △적재하중에서 최고점을 얻으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큐트한 스타일링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행 안락함 부문 평가 항목 중에서는 시트컴포트, 서스펜션, 공조시스템, 인체공학적 설계에 최고점을 획득하며 “편안함과 민첩성이 조화를 이룬 차”라는 호평이 이어졌다.

기타 부문의 경우 쏘울 EV는 △최고 속도와 △변속기 △소음 및 진동 △제동거리 △보증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반면 △실내소음과 △멀티미디어 △보험등급 △전력소비효율(전비)에서는 경쟁차 보다 점수가 낮았다.

독일 아우토 자이퉁은 아우토 빌트 및 아우토 모토 운트 슈포트와 함께 독일에서 가장 신뢰성이 높은 3대 자동차 전문지로 알려져 있다.

특히 유럽 소비자들에 대한 영향력이 높아 이번 평가 결과는 기아차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함께 유럽 내 쏘울 EV 판매 확대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기아차 관계자는 “쏘울 전기차가 독일에서 유명 경쟁 모델을 제치고 우수한 상품성을 인정받은 것은 전기차의 기술력이 정상 수준에 올랐음을 뜻한다”며 “앞으로도 가치가 높은 다양한 친환경 차종을 선보여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갈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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